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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얄까요?

등신 |2018.02.16 01:06
조회 170 |추천 0
결혼9년차 올해 9세 6세된 두 아들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결혼초엔 좋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자주 싸웠습니다
애가 아파도 죽을병걸린거아니라고 술마시고 외박하고 툭하면 친구만나러나가고 힘들다 이야길하면 싸움밖에 안되서 참았습니다
잦은 싸움으로 욕설 폭언에 과격한 행동을 일삼다가 폭행도 몇차레 있었습니다 목조르고 멱살잡고 질질끌고가고 갈비뼈부러지고 경찰까지 다녀갔었구요
시댁에선 전화로 도움청해도 모른척하길래 경찰까지불렀더니 동네창피하게 경찰불렀다고 그러더니
몇년전엔 시댁식구 모두 모인자리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커져 제자식들 조카들앞에서까지 폭행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생각하며 참고 살았죠
싸우면 내만 손해다심해서 욕을해도 벙어리귀머거리처럼 참고 살았습니다
큰애는 심리상담치료도 했구요
그나마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하루만보면되니 참고사는거죠
제가 일시작한건 경제적독립이 목적이었는데
일을 하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혼자 애보랴 살림하랴 일하랴 제인생은 없네요
일시작하면서 오히려 일이며 육아며 가사까지 혼자하며 너무 힘듭니다
각설하고 오늘 명절이라 시댁에서 음식하는동안 신랑은 아주버님이랑 성묘다녀보며 형님한테 회사온다고 전화하길래 회못먹는 저는 다른 메뉴 하나 사달라했습니다 혹시나했더니 역시나 자기네들먹을 회만 사왔길래 역시 나는 식모밖에 안되구나싶어 서러워서 집에 혼자갔죠 음식은 다해놓고 설거지도 다 했구요
신랑과 통하조차 하기싫던 저는 큰애한테 전화하니 아빠랑 할머니집에서 잔다길래 그러라하고 평소처럼 문고리 걸어두고 잤습니다
잠든지 얼마나 됐는지몰라도 인터폰누르고 문 발로 차고 난리가났길래 문열면 무슨일나겠디싶어 아주버님께 전화걸어 도움청했더니 문와잠궜냐고 괜찮다고 문열어주라길래 문열었더니 욕하며 집기던지고 부수고 난리피우길래 속옷도못입고 반팔티에 맨발로 나왔습니다
신랑의 펑소 폭언폭행으로 심각한 불면증 홧병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은 상태구요
친정엄마가없고 친정아빠도 변변찮아 갈데가없어서 아이들있는 시댁에 누워있는데... 시댁애서는 저를 나무라네요 문잠궜다고
평소에도 잠그고 자기때문에 애한테 이야기하고 잤다해도 둘이 이야기한거 아니지않냐고
생활비를 제 월급만큼빼고 받아서 쓰는데
얼마전 친정아빠 암검사받는병원비가 몇십만원 나온것도 알아서하라하고 애들병원비며 제 병원비 등 책정된 생활비 외에 오바하는건 알아서 해야됩니다
신랑은 명절되면 시댁조카들 용돈이며 시어머니용돈 펑펑쓰며 저한텐 단돈 만원도 안주고 친정아빠에게도 용돈안줍니다 시어머니는 애봐준다고 준답니다
몆달전 제 차를 누가박아서 보험처리안하고 현금으로 받았는데 그것도 다 빼앗아갔습니다 차안고쳐도 탈수있다며
그때 돈안준다했더니 욕하는내용 카톡주고받은것도 캡쳐떠놨습니다
지금껏 음식물쓰레기 한번 버려준적없고 화장실청소 한번 한적없습니다 더럽다고
주말에 아이들데리고 키즈카페 가있으면 냉장고 청소하라고 전화로 호출하는 사람입니다
애들데리고 극장 한번 간적없고 키즈카페 목욕탕 한번 간적없습니다
몇달전엔 8살짜리 큰애한테 귀싸대기때셔 큰애 뒤로 나자빠져 오줌지리고 얼마전 추석에도 말대꾸했다고 패러오길래 제가 감싸줬습니다 그자리있던 시댁조카들이 저런사람이 우리 아빠아니라ㅓ다행이라고 완전 눈뒤집혀서 자기도 무서웠는데 애는 오죽하겠냐고

이혼하고싶은데 애들 혼자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양육비안줄텐데 혼자 애맡길데없어서 일 제대로 못할거같고 애들 냅두고는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않아서 참고사는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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