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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머니댁 갈수있어!!!

ㅇㅇ |2018.02.17 00:23
조회 1,046 |추천 20

안녕하세요
판즐겨보다 명절되니 여러이야기들이있어
제얘기한번해볼까해요~
오타있어도 이해해주셔요^^
편하게 음슴체갑니다

결혼한지19년차
이른나이에결혼 했음
첫인사 설날에찾아뵙고인사드림 결혼전인데 난 그집에서 연휴내내 있었음
신랑은 오랜만에 친구들만난다고신이났는지 4일 내내 들어오지않음
난 불편하고 이게뭐지하며 전화만 주구장창하며 화장실에서 울음
신랑 형 와이프께서(지금은 형님) 도련님은 명절에오셔도 내내 나가놀으신다며 이해해주라며 날위로하심(그때 헤어지지못한게 한이됨)

그렇게임신하고 만삭에 추석내려가일함
신랑은 그때부터 명절엔 집에않들어옴
명절내내시댁에 있다오는건 당연시됨
친정? 명절되기전 후나 가서 밥먹고 바로옴 불편하다고ㅠ
난 그렇게 몇년을살았음
매번 말은했음 혼자두고 나가지말아달라
나가더라도 일찍와라
명절엔 가족이랑 있어야되는거아니냐
니네집 넌 편해도 난 많이 불편하다
일좀도와 같이 하면않되냐
수도없이 얘기하고 싸움 신랑 귀닫고 듣지않음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다생략하고

이번설
친정아빠가 할머니가보고싶으시다고 가신다고함
자식들결혼하고 자주찾아뵙지못하고 가끔씩가심
몇달전에 이야기하실때 나도할머니 삼촌들 보고싶다고 같이간다했음
기억하고 계셨는지 내의사를물으심
당연간다했으니 언제 몇시에출발하실지 약속을했음
신랑은 진짜갈꺼냐며 한숨을팍팍쉬기시작함
곰곰히생각하더니
할머니뵙고 버스타고 시댁에 오라는거임
난 당황해 한번더물어봄
지금 뭐라는거냐고
할머니댁이 시댁보다멀음 많이
쉬는날4일임
14일 일끝나고 내려감저녁늦게
15일 할머니 친척분만 나고
버스타고 시댁오라함
나 할머니 20년만에 만나러가는거임ㅠ
신랑이랑대판싸움
결론 난 할머니댁갔다 아빠랑 다시 집으로오기로함

신랑 시어머니께 전화하라고 재촉재촉
난 당일까지 일부러 전화않함
우리신랑 여태살면서 친정아빠께 전화드린적없음
쑥스럼타는 자기성격에 낯간지럽다나뭐라나
무튼 난 13일에전화드림
올해연세도 많이드시고 건강도 않좋으시다는데 언제또가보겠냐고 아빠가 이번에가신다는데 따라서 다녀오겠다 못가서죄송하다하니

시어머니왈- 너한테 할머니있단얘긴 듣도보도못했다 너네아빠 이상하시다 결혼한딸음 왜데리고다니시냐 데려갈라면 너네오빠며느리 데리고가야지 참나~ 이러심

나 황당했음
나도할머니 계시다 못갔을뿐이지ㅠ
결혼하면 난할머니뵈러 설날에가면 않된다는법이라도 있음?
이렇게 말씀드리고싶었지만
억누르고 죄송하게됫다고하고 끊음

신랑한테 이짜증을 다퍼붓고싶었지만
명절앞두고 좋은게좋은거다고 말않했음
시골서 올라오면 퍼붓을거임

난그렇게 할머니댁에가서 즐거운시간보내고 왔음

그리고 결심하게됨 하는거봐서 이번 추석엔 친정가고 시댁엔 가지않을거임 앞으로두쭈욱
그동안 명절 쉬는날 다 시댁에서 보냈는데
앞으론 친정에서~
신랑은 시댁 가든지말든지
난나고 넌 너고할랍니다
배려하지않음 나도 양보는 없음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생각하면 명절에 나같은생각않할텐데ㅠ

어떻게 끝내는건지ㅠ
암튼 올해 새해복많이들 받으세욧!!!


추천수2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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