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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만 상처 받냐!

|2018.02.18 12:50
조회 1,158 |추천 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글쓰는 사람이 아닌데 너무 답답해서 그러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은 괜찮지만 욕, 비방 사절합니다. 
결혼 15년차.. 신혼초부터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지만 주로 시어머님의 직설적인 성격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것만 쓰겠습니다. 
남편- 손아래 시누 결혼 했으나 남자쪽 문제로 아이를 못가져서 마음고생하다가 2년전에 아이를 낳음 
남편-나 아들만 셋 + 막내 임신 딸 다음달 출산 예정 (피임 했으나 생김) . 임신 출산 전혀 문제 없음
시어머니 -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운한 마음으로 말하면 질러버리고             자기는 뒤끝 없고 (남에게 상처준것 생각안하고) 자기만 상처 받는 스타일임.            (두고 두고 말함) 
1. 셋째까지 낳고 나서 시어머니.. 하나 더 낳아라.. 딸이 있어야 한다.    나 일 해야 해서 안낳을거다. 그게 너 뜻대로 되냐. 하느님이 주시면 낳는거다.    내가 애 낳으려고 결혼했냐 안한다. 너 뜻때로 되냐. 반복    맘이 상했지만 그냥 무시, 본인 딸은 아기 낳지 못한 상황에서 (물론 남자쪽 문제지만)   며느리에게 강요하는것이 기분 상함 
2. 시누가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를 낳음. 어지간하면 시댁식구랑은 통화 안함.    난 말에 상처 받는 사람이라 피함. 어느날 남편 시누 시어머니 영상통화함   난 거실에서 내 할일 하고 다른쪽 거실에서 통화함    스피커폰으로 다 들림    너무 이쁘지? 이쁘다~ 서로 서로 난리 남    시어머니 " 너네는 이런 딸 못낳지~" 하심     1번 상황이 없었으면 아무렇지 않았음. 한데 이미 말로 상처 많이 받으니 저말이   좋게 안들림    내가 못낳아서 못낳는것도 아니고.. 내 일, 공부가 있으니 안하는건데.     마치... 약올리는 듯해서 엄청 기분 상함    이걸로 엄청 싸움    아무 의미 없이 그냥 한 소리에 민감하다..    내가 너랑 애 낳으려고 결혼했냐.. 아무리 좋아도.. 적당히 해야지.. 이미    저 말로 상처 주지 않았는데 약올리는것처럼 왜 저러시냐.    만약에 내가 시누에게 "아들 하나 더 낳으셔야죠" 하면 너네 난리나지 않겠냐!    내가 막말한다고 얼마나 나를 까겠냐.. 라고 함   3. 임신하고 나서 알리지 않음. 딸인거 알고 더더욱 알리지 않음.     어차피 알려봐야... 뭐라고 할지 예상이 되었음    "어차피 내 말처럼 가질거면서 왜 그랬냐... " " 재주좋네... 등등 예상 되는 말들이    떠올라서 싫었음. 
4. 그러다.. 어제 싸우게 됨. 그러다가 저 이야기까지 나옴.시어머니가... 나에게 셋째 낳으라고 부담 줬다는거는 느꼈다고 함. 그렇지만 남편이 2번을 말은 했으나 둘이 서로 이해를 못했다고 함. 왜 내가 기분이 나빴는지.. 
그러면서 자기가 시어머니에게 말하겠다고 함. 그리고 말 조심하라고 말하겠다고 함 
허나 경험상 (울 친정, 동서 친정, 어려운 사람이 없음. 본인만 최고인 분임) 내가 말해봤자 소용있냐고 이번까지는 넘겨주고 시누 마음고생한거 생각해서 참아주겠노라. 
한번더 이런일 생기면 무조건 시어머니 방법대로 뒤끝없이 말해주리라 말함.하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시어머니에게 말한다고 안그럼 계속 이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이야기할거라고 함. 알아서 하라고 함.  
그런데 싸우면서 내가 넘 화나서 말을 심하게 함..그래서 남편도 마음 상해서 오늘 하루 종일 그렇다가 저녁 준비하면서 내가 미안하다. 그런말은 하는게 아니었는데..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함. 
그러더니 갑자기 하는 말이시엄마에게 너가 하지 말랬으니 안하겠다. 라고 함 왜?너가 하지 말라며그런데 한다며 해결이 안되고 가운데서 힘드니 한다며
본인 엄마 상처 받으니 안하는걸로 (홀 시어머니임) 마음이 바뀐거임. 그리고 너도 말 조심해라 함. 
내가 기분이 나빠서 입을 다물고 있으니 왜 너는 잘못한거 없냐.말 조심하라는게 뭐가 기분 나쁘냐. 
그게 기분 나쁘다는게 아니라 당연히 서로 말을 조심해야지.. 나도 잘못을 했으니 엉뚱한 포인트로 나에게 넌 잘못을 인정하네 안하네 하면서 ㅈㄹㅈㄹ 내 잘못을 인정 안한다는게 아니라 .. 말 조심해야 하는 거 분명 맞음. 앞으로도 조심할거임 
나의 포인트는 항상 이런 식임.. 결정 해놓고 생각해보니 시어머니 상처 받을까봐 말을 바꾸는거임. 그래 놓고서 (대충 위로 해놓고) 자기는 중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거임 .
내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거임?? 
내가 시어머니에게 할말을 못하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같은 여자고 직설적인거 빼놓고는 (자기 혼자 쿨한 사람-상처받으면 세상에서 자기 혼자 제일 슬픈 사람임)  그래도 나름 괜찮은 시어머니임.. 남편 여동생도 물론 옛날 이야기가 있지만.. 그래도 그냥 잘 살기 바라면서 임신 안되서 마음 고생하는거로 안쓰러웠던 마음이었음.
그런데 저딴식으로 하니.. 더 할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혹여나 애 낳고나서도 왜 서운했는지 물어보면 (성격상 분명 하실거임) 더 확실하게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듬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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