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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잘못인지 판단부탁드려요ㅠ

ㅇㅁㅇ |2018.02.19 19:44
조회 66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기 글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평소에 판을 하지 않지만 방금 친구랑 대판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다 결론이 나지 않아 이렇게 글 써봅니다. 제가 쓰고있으니 제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긴 할건데 옆에 친구도 같이 보고있으니 절대 저한테만 유리하게 쓰지는 않습니다. (제가 먼저 글 쓰고 밑에 친구가 글 쓸거에요)

 

우선 카테고리 다른 곳에다 쓴건 죄송합니다...

친구 말로는 여기가 제일 활발한? 그런 카테고리라길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여기에 글 남겨요..

 

우선 어제는 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사실 오늘 친구와 만난것도 친구의 생일 때문인데요,

생일날 이렇게 싸우게 되어 미안한 마음도 들긴 하지만 솔직히 저는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네요.

 

우선 저는 이 친구가 생일 한달전부터 주변사람들 한명한명 지목해가며 중복되지 않게 뭐 사달라 뭐 사달라 하는 것부터 솔직히 맘에 안들었어요. 그리고 사달라는 것들마다 고가...2만원은 거뜬히 넘어가는 가격이더라고요. (저희는 학생신분이라 만원도 큰돈이에요...)

 

당연히 친구는 저더러도 2만 5천원짜리였나? 하는 무슨 책 링크를 보내주며 이거사달라며 톡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뭐 저는 솔직히 제입장에서 좀 비싸긴 했지만 1년에 한번뿐인 친구 생일선물이고 말투가 정말 갖고싶어하는 것 같길래 사주기로 마음먹고 그때부터 용돈을 조금씩 모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휴대폰 저장공간 부족으로 인해 카톡 대화내용을 정리했어요. 그래서 친구와의 대화내용도 사라지고 그 책이 뭐였는지도 당연히 모르게 됐죠. 저는 아차 싶어서 친구한테 다시 물으려고 톡을 했죠. 근데 친구가 제 연락을 하나도 안 받더라고요? 그때가 아마 1월 말이었을거에요. 전화, 톡, 문자 어느하나 받는게 없는거에요... 그러다가 다른 친구를 통해 그 친구 근황을 들을 수 있었는데 휴대폰이 고장나서 전원을 꺼뒀다는거에요. 그래서 순간 그렇구나 하고 수긍했는데 생각해보니 전화 신호는 가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친구가 원했던 생일선물은 끝까지 알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제 생일에 그 친구가 해줬던 것 처럼 다양한 문구류들을 여러 개 사서 예쁘게 포장해서 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연락이 끊긴지 약 3주째가 된 어젯밤, 자려고 누웠는데 드디어 친구와 연락이 닿았어요. 친구말로는 장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있느라 그동안 연락을 못받았대요. 그래서 제가 'ㅇㅇ이는 너가 폰이 고장나서 그랬다던데?' 하니까 그건 잘못말한거다, 사람을 착각했다 등등 횡설수설 하는 거에요. 솔직히 이때부터 기분이 좀 상했지만 그래도 친구 생일인데.. 싶어 비록 하루 지났지만 오늘 만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파티같은거나 케이크같은거 없이 그냥 그친구랑 1대1로만 만나서 간단히 축하해주고, 선물을 꺼냈어요. 근데 그 친구 표정이 팍 썩어들어가는겁니다... 그리고서 포장을 뜯고 진짜 짜증나는 몸짓으로 포장지를 한손으로 잡고 뒤집어서 탈탈 털어보는거에요. 안에있던 물건이 다 나오자 친구가 진짜 울것같은 표정과 말투로 이게 뭐냐고 하는거에요. 저는 친구의 그런 반응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미안하다 . 너랑 톡내용을 삭제해버려서 너가 원하던 책이 뭔지 알수가 없었다. 이런식으로 설명하고 달랬어요.

 

그랬는데 친구가 바닥에 쏟아놓은 제 선물들을 손으로 다 밀면서 이딴거 필요없다고, 어떻게 제일 친한 친구 선물로 이딴걸 준비할수 있냐고 울지는 않으면서 우는것같은 말투?로 계속 저한테 화를내더라고요. 근데 저도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다가 갑자기 정신차리고 상황파악 해보니 기분이 팍 상하는거에요. 친구가 평소에 좋아하는 디자인 고려해가며 골랐고, 책값만큼의 돈은 안들였지만 그래도 나름 꽤 돈을 들여서 샀고,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해온 선물을 이딴거라면서 밀치다니;;

 

그래서 저도 친구보고 따졌어요. 너도 지난 내 생일때 이것처럼, 아니 이것보다 더 적게 줬지 않냐, 내가 너가 원하는거 못사줘서 미안하긴 하지만 솔직히 친구 한명한명 생일선물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지목해주는건 좀 아니지않냐, 그리고 너가 지목한 선물들 하나같이 다 학생신분에서는 비싼거다, 그리고 나 용돈 진짜 얼마안받는거 알지않냐... 그랬더니 친구가 제말은 듣는둥마는둥 하면서 계속 눈물도 안나오는데(...) 우는 목소린내면서 손으로 얼굴 가리고서는 저한테 정말 실망했다고 말싸움 계속하다가 지금 글쓰고 있네요... 누가 잘못했다 확실히 판결해주시면 깔끔하게 잘못한 사람이 사과하고 끝내기로 했어요. 공정한 판결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위에 글쓴사람 친구에요.

제가 지금 울고 그래서 글이 좀 앞뒤가 없을수도 있지만 양해해주세요ㅠㅠ

 

우선 쟤가 친구한명한명 선물 지정해준걸 무슨 큰잘못인냥 말하는데 뭐 친한친구면 다들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 쟤가말한것처럼 그렇게 비싼 선물 요구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쟤가 용돈 적게받는것도 알고있어서 일부로 쟤한테는 다른애들보다 더 싼 선물 사달라고 했고요. 이정도면 꽤 배려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가격이 부담되었으면 처음부터 저한테 이건 너무 비싸서 못사주겠다 했으면 제가 다른거 좀 더 싼거 사달라고 했을수도 있는데 사준다고 했다가 나중에가서 비싸다 뭐다 징징거리면 기대했던 사람은 뭐가되나요;; 그리고 연락 못받은건 장염때문에 입원해서 그런거 맞아요. 다른친구한테 폰 고장났다고 한거는 그친구가 어떻게 이해를 한건지 모르겠는데 저희 오빠 휴대폰 고장났다는 말을 그 친구가 잘못알아들은거 같고요. 그리고 솔직히 제가 쟤 생일때 얼마 선물 안해준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꽤 정성들여서 선물했고 쟤도 그때는 고맙다고 웃으면서 받아놓고 속으로 저런생각 하고 있을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우는 척 한게아니라 그냥 억울해서 그런표정 나온건데 진짜 모든 상황을 왜저렇게 비꼬아서 보는건지...

그리고 쟤가준 선물 밀쳤다는 부분은 뭘 보고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공간이 없길래 살짝 옆으로 밀어놓은거에요. 진짜 제 행동 하나하나에 저런식으로 의미부여를 하네요; 그리고 이딴거라고 지칭한건 솔직히 제가 조금 심했던거 같긴 한데 그냥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고요. 그리고 원래 사주기로 했던 책에 비하면 이딴 거 맞죠;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문구륜데;; 아무튼 제 글까지 다 읽으시고 난 후에 판단 부탁드려요.

 

 

 추가:

아니 나 아래 글쓴인데 진짜 댓글창 내욕밖에 없네 ㅋㅋㅋㅋㅋ

생일날 생일선물 받고싶다는게 왜 거지근성인지 설명좀 ㅋㅋ 니들도 생일되면 생일선물 받고싶어하잖아. 진짜 누가보면 욕심에서 해탈한 사람들만 모아놓은 줄 알겠다; 그리고 쟤라고 지칭한거는 그냥 위에글쓴친구가 나를 친구라고 지칭해서 나까지 그친구를 친구라고 지칭하면 읽는사람들 헷갈릴까봐 일부러 바꿔서 지칭한건데 그거가지고 걸고 넘어지면 어쩌잔거지 ㅋㅋ그냥 몇몇댓글이 나 욕하니까 지도 나 욕하고싶어서 되도않는걸로 시비거는거같아보여 ㅋㅋㅋㅋㅋㅋ

진짜 첫댓글 달렸을때 어느정도 걱정은 했는데 진짜 물타기 심하네ㅋ 그리고 쟤 내가 준거보다 더 많이준건 맞는데 그렇게 많이준거 아니야 ㅋㅋ 진짜 쪼끔 더많이줬다고 생색은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네. 이런상황 오자마자 '너는 나한테 그것밖에 안줬잖아~~'이러는거보면 평소에 얼마나 그런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을까~~앞에서는 진짜 고맙다고 실실거리면서 받아놓고서 진짜 앞뒤다른거봐 ㅋ  진짜 나는 온갖 배려를 다해줬는데 돌아오는건  참...  니같은걸 10년동안 친한친구랍시고 놀아줬던 내가 불쌍하다. 니랑 친구들 있는 단톡에 이거 링크 보낼거니까 니는 친구들 다 잃는줄알아라 ㅋㅋㅋㅋ친구도아닌거 하나 거르게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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