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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효자랑 결혼하면 괜찮아요

이건뭐지 |2018.03.01 21:16
조회 172,031 |추천 1,580
오늘 판에서 본 글들 보고 저도 글 올려요.
당연한거지만 효자 남편 괜찮아요.
대리효자만 아니면 돼요.
우리 남편이 효자에요.
효자 남편 좋아요.
제가 편하거든요.
장가가고 시부모님 홀로놔두니 그렇게 마음에 걸린데요.
그래서 총각때 무뚝뚝했던 아들이 이제 부모님에게 매일 전화걸고 카톡보내요.
그러니 시부모님 저 안 찾아요.
아들이랑 왠만한 이야기 다 끝나니 저한테 할말도 없고 아들통해서 다 전달돼요.
명절되면 남편이 팔 걷어붙이고 일 거의 다 해요.
전 옆에서 시식만해요.
분위기가..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아들이랑 오붓한 요리타임 가지는 느낌이랄까요?
전 그냥 잠자다가 와서 먹고 또 자요.
효자는 좋아요. 대리효자랑 구분합시다.
추천수1,580
반대수26
베플ㅇㅇ|2018.03.02 00:56
이게 진짜 효자지 멋지다!!
베플ㅇㅇㅇ|2018.03.02 16:39
제일 최고는 시아버지가 애처가인 집. 그럼 자식들도 보고 배워서 가정에 충실하고 부모가 사이가 좋으니 굳이 자식이 나설 필요가 없지.
베플|2018.03.02 01:30
우리 외삼촌이랑 똑같네. 우리 막내 외삼촌이 진짜 효자라서 외할머니 칠순잔치는 동네 마을 잔치로 크게 열고 격주로 찾아감. 근데 가면 외숙모는 아랫목에 앉혀놓고 남의 집에서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말고 티비 리모컨 빼고는 만지지 마라고 하고 혼자 밭일 하러 나감. 그럼 외할머니는 여기 힘들게 왜 왔냐고 피곤할텐데 일단 자라고 전기장판 틀어주고 재움. 외가가 경남에서도 엄청 시골인데 저런 모습을 보면 참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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