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이 듣고싶은데, 새벽이기도 하고
제일 활성화된 채널이 여기라고 들었어요.. 다시 한 번 죄송해요..!
안녕! 나는 이십대 중반에 알바를 전전하고있는 오징어야!
편의상 반말로 적으께! 불편한 분들 죄송함미다...!
그냥 찜질방 카운터에서 일하는데,
친구랑 같이 일할땐 회식있으면 꼭 참석했거든?
그때도 난 별로 가고싶진 않았지만 친구가 같이 가자고 성화여서.
근데 그 친구 그만두고서 처음 맞는 회식인데 가기가 싫다...☆
왜냐하면 내가 오후 트레이너랑 사이가 안좋아ㅠㅠ
오후 트레이너랑 나랑 마주칠 시간이 없기도하고, 몇가지 일이 있었거든.
첫번째 일은 친구랑 나랑 무료 피티해준다고 했었어.
난 왜 무료인지 싶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그냥 직원이니까 해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
웬지 신세지는거같아서 불편했지만 사장님께서 이미 이야기가 된 사항이라하셨기에 그러려니했지
헬스장 올라가서 계약서를 쓰고, 피티 시작하기 며칠전에 내가 못 할 사정이 생긴거야
그래서 오후 트레이너한테 사실대로 설명드렸지. 속에 병이 있어서 어머니가 약을 지어오셨다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라고 의사쌤이 말씀하셨다고.. 그러니까 비웃으면서 다이어트한약이냐 묻더라ㅋㅋ
그거 아니고 사실 내가 자궁쪽에 문제가 있어. 근데 그걸 그 사람한테 숨김없이 이야기할순없으니
그냥 속에 병이 있는데, 말씀드린 곤란하다. 다이어트 한약도 아니다했어ㅠㅠ
문제는 그 이후에 친구가 피티 들으러 헬스장갔는데 말이 바뀌었다는거야?
비포&에프터 사진을 찍어야하고, 원래는 그룹피티로 진행하는 조건이어야
무료로 해주겠다고 한거래..
뭐 그럴수도 있지. 본인한테 이득될게 없는데 굳이 무료로 해주는게 쉽지않으니까.
근데 우리 계약서 쓸때는 왜 한마디도 안하고 내가 빠지고 나서야 말했는지 궁금했고
어이없었어. 내생각에 충분히 미리 이야기할수있는 부분이었고 사진찍는걸로 우리가 거절하지도 않았을거야. 피티비용 해봐야 한달에 사십이야. 그 정도 여유는 있었어.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룹피티 뭐 이런말은 없었고 걍 무료로 해준다고 했었대.ㅋㅋ
사진찍는다는 이야기는 들은거같다고 하시더라. 근데 왜 이야길안해준거지ㅡㅡ;
그 이후로 그사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어ㅠㅠ
두번째 일은 트레이너가 오전 스피닝 수업듣는 회원님께서 잘~~~이용하고 계시던
신발장에서 신발을 빼버렸어.
이유가 뭐였냐면, 친구가 올라가서 운동하다가 비어있는 신발장에 그냥 신발을 넣고왔대.
근데 그 신발장이 그 회원님 신발장이었던거야.. 회원님께서는 스피닝 수업이 끝난후(오전11시쯤)
본인 신발장에 다른 신발이 있는걸 보고 음? 잘못넣었나보네 하고
친구 신발을 한 쪽 바닥에 내려두고, 본인 신발을 넣으셨어.
그리고 오후 1시에 출근한 트레이너가 바닥에 있는 친구신발을 헬스장 데스크로 치워놨어.
그러고선 오후 3시~4시 사이에 친구가 트레이너한테
아 내 신발 몇번에 넣어놨다고 이야길 한거야..
(미리 이야길 하거나 나중에 트레이너 출근하고 빈자리 찾아달라 부탁했어야
되는건데 이건 친구가 잘못한거라 생각해)
여튼 그래서 트레이너는 거기 회원자리라고 치워놓겠다하고
회원님신발을 빼서 본인이 보관하고있었어..
친구신발인줄 알고;;; 당연히 다음날 난리가 났어ㅋㅋㅋ 신발을 누가 훔쳐갔다고ㅋㅋㅋㅋ
먼저 오전트레이너한테 항의하셨는데, 오전 트레이너는 전달받은 사항이 없었대.
그래서 모른다고 죄송하다했다네ㅎㅎ
이게 금요일이었어. 주말엔 스피닝수업이 없고,
두 사람이 토,일요일 하루씩 근무해.
오전 트레이너가 토욜근무하면 오후트레이너가 일욜근무 이런식!
금요일에 회원님께서 어차피 주말은 안올거니까 괜찮고 월요일까지 범인을 찾아놓던지
운동화를 찾아놓던지 해라. 하고 가셨어
주말엔 자기들이 마주치는 일이 없으니 일 처리가 제대로 안됐던거같아..
걔네는 알아낸거 없이 월요일이 와버렸어.ㅋㅋㅋ
아주 당연히!!! 신발이 없어진 회원님은 노발대발하셨고 사장불러라! 하시니까
오전트레이너는 그..아...어....하다가 죄송합니다. 불러드릴게요. 이랬대ㅋㅋㅋㅋ
그제서야 회원 신발이 없어진걸 알게 된 사장님께서
부랴부랴 오후 트레이너랑 연락하고 알아보고 했다네?
근데 어떻게 된 일인지 월요일에 다 파악했어야 될 일인데 파악을 못함.
오전 11시에 수업 끝나고 내려온 회원님한테 아 저희 카운터직원이
그 신발장을 사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확인중이다 죄송하다 이랬대.
그 날부터 나는 오전 스피닝 회원들의 이유모를 괄시와 무시를 받기 시작했고ㅋㅋㅋㅋ
영문을 몰랐음.. 진짜로..ㅠㅠ
문제는 오전, 오후 트레이너가 알아낸게 딱 저기까지였던거임ㅋㅋ
오후트레이너가 본인이 직접 그 신발장에서 신발을 뺐고 챙겨놓은건 기억을 못함
그저 친구가 그 번호에 넣어놨던것만 기억했던거;;
그래서 카운터직원인 친구랑 나는 회원신발을 훔쳐간 대역죄인이 되어버렸음..ㅋㅋㅋ
그렇게 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에 나도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알게됨..
뭔가 이상하지 않아여?ㅋㅋㅋ
무려 회원 신발이 없어진 큰 일인데 5일이 지나고서야 들었음ㅋㅋㅋ 그것도 친구한테;
무척 당황스러웠음.. 난 영문도 모른채 스피닝회원뿐만 아니라
오전에 오시는 분들한테 다 욕먹고있었는데ㅋㅋㅋ
친구가 엄청엄청 미안해하면서 빨리 해결하겠다고 정말 죄스러워함..
자기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욕은 내가 다 먹고있다고.ㅋㅋ
어쨌든 오해는 풀어야하니까 친구가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는데,
사장님께서 알고 있는건 월요일에 파악한 오후 카운터 직원이 그 신발장 썼다.
가 끝이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글서 친구가 오후 트레이너 불러서 내가 넣어놨다고 이야기하니까 님이 신발 빼놓으셨담서요?
그 신발이 회원님신발인지 확인해봄??? 했대.
그제서야 생각났는지 오후 트레이너가 아 맞다! 했다는거야ㅠㅠ..
글서 이 일이 어째어째 해결되긴 하나보네.. 했는데;;
오전 트레이너가 목요일에 출석한 그 회원님께 또 같은 말을 반복함.
카운터직원이 사용했고 아직 찾고있다.
(수욜에 오전트레이너도 불러서 이야기한거라 다 알고있었음.)
신발없어진 회원님은 어머니랑 같이 다니시는데 그 분은 저녁에 오셔.
그 분이 목요일에 오셨는데, 운동하시고 내려오시면서 친구한테
'내 딸 신발 비싼건데 없어졌다, 어째 책임질거고?
들어보니까 카운터에서 썼다던데 니가 썼나?' 하셨대..
알고보니 어머님께서 오후트레이너한테 물어봤는데,
다 알고있으면서 카운터직원이 썼다. 확인중이다. 했대..ㅋㅋ
결국 뭐 해결되긴 했어;
금요일에 신발찾아주면서 또 카운터 직원어쩌고 했다더라ㅋㅋ
오전 스피닝 사람들한테 인사 무시당하고, 나 째려보고, 앞에서 주어 삭제한 욕이라던가,
열쇠를 던진다던가 를 당한 사람은 나였고,
애초에 신발장에 주인 있는지 없는지 확인 안하고 쓴 친구는 옆에서 전전긍긍,
미안해 죽으려고하고ㅠㅠ
신발장에 있는 신발 빼서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깜박했을 뿐인 오후 트레이너는
1도 미안해하지않음.
(친구는 정말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아무런 악감정 없음)
억울해서 사장님께 항의함.ㅋㅋ 나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고,
게다가 오후 트레이너님은 사과조차 안하셨다고.ㅋㅋㅋ
그러니까 사장님이 나서서 회원님께 자초지종 설명하고 사과드렸고,
한 달 무료로 센터 이용하게 해주심.
물논 그 회원님이 저걸로 다 풀지는 않았고 남은 앙금은 온전히 내 몫이었음.
오후 트레이너는 그때 대회 준비하고있을때라고,
탄수화물을 줄이니 기억력이 딸릴수밖에 없다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니 이해하라함
이해안됐지만 그래 근육머저리새1끼 대가리에도 근육이 차있나보네 하고 억지로 합리화했어ㅎㅎ
며칠뒤에 오후트레이너가 우거지상으로 사과하더라.
아 난 전혀 안미안한데 시키니까 사과는 할게; 라는 태도.ㅎㅎㅎ
뭐 이거 말고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상황설명하려면 한 세월일거같아서 이것만 적을게.
그냥 자다 깨서 오밤중에 걱정이 생기더라
내가 성격이 소심해빠져서 이런건가, 사회생활이란게 마음대로 안되는게 당연한건데
나만 잊으면 다 지난 일이 될 뿐인데 나만 붙잡고 힝힝거리고있는건가
회식 빠지려는것도.. 나만 빠지면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잘 놀텐데 빠져주는게 맞지않나 싶었고,
굳이 불편한 사람들을 마주하고 술 또는 밥같은걸 먹기가 싫어.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싫고ㅠㅠ
사장님께서 오늘 나한테 회식가자고 하시길레
그냥 몸이 안좋다, 피곤하다 하고 치울라했더니ㅋㅋ
계속 꼬치꼬치 캐물으셔서 오후 트레이너 불편해요~했어
아무말도 안하시더라. 심기가 불편하실거 같아.
괜히 숨김없이 이야기한건가 싶기도하고 그렇네.. 혼모노 아싸라서 그롱가바..
마음이 싱숭생숭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