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칸에 가나?’
1,220만 관객 동원 신화의 주인공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공동제작 이글픽쳐스, 씨네월드)의 칸 국제영화제 진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왕의 남자’의 해외마케팅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측은 11일 "5월 막을 올리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경쟁, 비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여부는 15일께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칸 국제영화제측에서 경쟁 및 비경쟁 부문 상영작 등을 선정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cj엔터테인먼트측은 ‘왕의 남자’와 함께 류승완 감독이 정두홍 무술감독과 출연한 영화 ‘짝패’도 동시에 출품했다.
5월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되는 칸 국제영화제는 올해로 59회를 맞는다.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2004년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춘향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이 경쟁부문에 진출해 한국영화의 명성을 알렸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상영금지 반대운동으로 여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론 하워드 감독의 ‘다빈치 코드’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