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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가해자가 된 가 같아요.

ㅇㅇ |2018.03.06 22:40
조회 202 |추천 0

중 3 여학생이에요.제가 따돌림 가해자가 된 기분이에요.
얘기를 하자면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이웃주민이자 친구였던 애가 한명 있었어요.(a양이라 할게요.)저는 a양을 엄청 많이 도와주고,이해해줬었죠.그렇게 어영부영 초 5가 되었어요. 제가 도와준 a양은 저한테밖에 말 걸지 못하는,소위 말하는 소심쟁이가 되었죠.(저는 어울려 다니는 다른 친구가 있었고,그 애랑 다니면서 제가 a양을 점점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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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부터였어요.잊을만하면 가끔싹 a양이 저를 따라다니다시피 등하교를 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뛰면 뛰고,걸으면 걷고,멈추면 걸아와서 인사하고.
그렇게 2년을 보내고 중학교에 입학했을때,그 "따라다님"은 지속되었고,저는 그 새 a양을 많이 도와주면서도 저 나름대로의 암울한 기간을 보냈죠.
물론 그 때 a양은 교실에만 있어서 몰랐는지,위로 한 마디 없었죠.그때 전 생각했어요'아,얘랑 더이상 다니기 싫다...
라고요.그러다 중 2가 되고,저는 또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고(그 친구를 B양이라 할게요),B양 역시 저처럼 a양에게 호의적이었어요.
그러다 사건이 한 번 터지고 나서 B양은 a양을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어요.물론 교내에서 a양의 "따라다님"은 지속되었고요.그리고 그 사이에 저는 a양에게만 교과서와 체육복을 빌렸어요.물론 빨리 돌려주었고,가끔씩 사탕 같은 것도 주었어요.(미안해서요.)그 다음 그것을 또 친절로 오해한 a양이 같이 놀자고 하였지만 전 거절했고,
성직히 말하면 B양과 함께 a양 뒷담도 자주 깠어요.그 외 신체적 괴롭힘은 일체 안했고,그렇게 자연스레 a양과 저의 관계는 완벽히 끊어지고 "따라다님"도 없지만,저는 그 후
정신적으로 노이로제가 생겼어요.(누가 뒤에 있으면 따라다니는 가 같아서 무서운 정도?)그리고 B양은 아직 a양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대요.근데 이제 와서 죄책감이 들어요.저 가해자 맞죠?어떡해야 돼요.....?


이야기 요약본
-a양하고 어릴때 친했었음.
-초 5~중 2 약 3년 10개월간 따라다님 지속(후 노이로제 걸림)그 후 a양을 슬슬 피하고 뒷담도 깜.
B양도 a양 때문에 고충을 겪는 중.



이거 제가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린 글이에요.
사칭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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