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쓰네요.
방탈 죄송하구요..
25살이었던 5년 전에 회사 선배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때 밝히기엔 제가 2차 피해를 당할 확률이 컸고 또 부모님께 말씀드릴 용기가 없었어요. 저보다 더 힘들어 하실걸 알았기 때문에..
5년이 지난 후 저는 우울증도 심하고 공황장애까지 얻었습니다. 가해자는 직장을 잘 다니고 있구요.
요즘 미투운동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그때 일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비록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 오겠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더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근데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 어떻게 말씀 드리든 놀라고 아파하시겠지만 어떻게 해야 부모님께서 담담하게 받아 들이실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