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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인데 어떤 음식 해줘야할까여?

요리는 꽝~ |2004.01.31 10:22
조회 735 |추천 0

요리가 정말 꽝인 아짐임다.. 흐흐

그래도 생일이라고 울 신랑 기대.. 할까? ㅋㅋㅋ

작년 남편 생일날 있었던 헤프닝 올라갑니당~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게 늦잠 자버렸다..

놀랜 정신에 눈꼽도 안띠고 밥지으러 후다다닥~

이때 정신을 차렸어야했었다..

 

밥-팥 삶아 팥밥 하느라고 팥 올려놓고 이리저리 딴거 신경쓰느라고

팥 홀랑 타버렸다.. 탄물 홀랑 따라버리고 밥올렸다

하얀 쌀밥에 팥만 동동 뜬 밥 되어뿌렸다..

그 냄비 닦느라 엄청 고생했당..

 

미역국-보통 해먹던 데로 소금간만 하면 될걸 그날은 또 신경 쓰느라고

간장 넣음 맛있단 말에 간장 따라붓다 홀랑 부어버렸다..

미역국에서 간장냄새 진동을 하고.. 미역국 국물 쫄아들자 맛이..

 

조기-천천히 약한불에서 구워야하는데 이것저것 전부 실수하다보니

정신이 혼미해졌다.. 불 줄인다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조기..

밖은 넘 타고 안은 익지도 않았다..

 

울신랑 생일 아침 마눌이 차려준 생일상 받고

입술 댓발 나와 출근했다.. 미안혀 신랑~

 

그래서 올핸 제대로 해주고 싶은데.. 메뉴는 어떤걸 올려야할까여?

팥밥 미역국 조기 잡채.. 정도가 제가 생각나는 전부인데..

보통 신랑 생일날 뭐해 주세여~

참 요리법도 올려주심 감사하겠슴다..

 

참 올리고 보니 존대말 반말 썪여있네여.. 이해해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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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고 어머~ 놀래버렸슴다..

제 바로 밑 글에 저와 같은 고민중인 분이 계시더군여.. ㅋㅋ

아웅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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