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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극 중 오윤아(미연 역)의 딸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진지희(은솔 역)가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99년 생으로 올해 8살인 진지희는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2003년에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등을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작년에는 영화 ‘첼로’를 통해 영화에도 데뷔한 바 있다.
현재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오윤아의 딸로 출연, 감우성(동진 역)과 오윤아 사이에 사랑의 전령사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어 매고 있다.
극 중에서 진지희가 맡은 은솔은 기존의 아역들이 보여준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 ‘연애시대’를 시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라마의 유일한 아역 캐릭터인 ‘은솔’의 가장 큰 매력이 ‘아이답지 않은 성숙함’이라는 데 입을 모은다.
자신의 엄마인 오윤아가 감우성을 좋아해 가슴앓이를 하는 것을 알곤 감우성에게 실전화를 걸어 ‘앞으로는 잘 웃는 귀여운 아이가 될 테니 아빠가 돼 달라’며 부탁하는 장면은 진지희의 연기를 잘 드러내주는 대목.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은솔이 실전화로 애절한 눈빛을 담아 연기하자, 감우성마저도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은솔이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또렷한 눈망울에 귀여운 미소를 가진 진지희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뚱한 표정을 지을 때. 마치 어른들의 슬픔을 이해한다는 듯한 깊은 눈빛으로 주위를 응시하는 모습이 극중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연출을 맡은 한지승 감독은 “8살 아이로 힘든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까 싶다”며 “특히 지희의 눈빛을 보면 감우성이나 손예진 못지않은 캐릭터 몰입연기가 놀라울 정도이다”라는 말로 진지희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게시판에선 ‘헐리우드 천재 아역배우인 다코타 패닝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 거 같다’, ‘우리나라에도 다코타 패닝 같은 아역배우가 나타났다. 진짜 아역배우 연기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는 호응이 쏟아져 나와 진지희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