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딜가나 듣는 외모 칭찬으로 인한 높은 자신감과
나름 준수한 외모에 유머스러운 성격이
장점인 20대 남자 이다
지금부터 약 3주 전 쯤 이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온갖 정성과 노력을 쏟아부은 연애의 출발점에 또 다시 서지도 못한체 끝나버렸다
몇 번 정도 있었던 일이라
하루밤만 지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한건 내 착각이었다
아픔이 내 마음 속 아주 깊은 곳 까지 들어왔나보다
좀처럼 상처가 아물지가 않는다
군대를 포함한 약 3년정도 여자친구가 없었지만
그 시간들 동안 많은 여자들과 연락을 했었고,
그 중 괜찮다고 생각한 여자애들과의 몇 차례의 썸이 있었다
별 볼일 없는 내가
가진거라곤 차고 넘치는 자신감 밖에 없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난 항상 자신있었으니까.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생길거라고 생각하며 흐른 시간이 어느 덧 3년이 되었다
대부분은 나름 이유가 있는 결말들이었다
서로 마음이 다름을 인정하고 끝났었다
마지막으로 연락을 하게 된 그 사람은
만남부터 굉장한 우연이라 나도, 상대방도 굉장히 큰 기대와 환상 속에 사로잡혀 연락을 했었다
지나간 인연들은 , 마치 이 사람과 만나기 위한 시행착오 였다고 생각되리 만큼 좋았다
여태 실패에 대한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내 행동, 말투 등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그 사람에게 완벽해 보이려 노력을 했다
그런 내 노력은 실패했다
우린 이미 사랑에 빠졌었다 생각될 만큼
달콤한 사랑의 이야기들로 속삭였던 하루하루들이,
날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날 설레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어느 순간 온데간데 없어졌다
그녀는 하루 아침 사이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아무이유도 없이 이 관계는 끝이났다
나는, 성인이 되고나서
가장 이쁘다고 말하는 나이에 연애를 못했다.
마치 예전에 내가 상처를 줬었던 상대방들에 대한 잘못들이 밀물처럼 쏟아들어와 지금 벌이라는 바다 속 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듯 하다
요새 내 정신은 온전치 못한 듯 하다
매일 누군가 나를 죽이려 하는 꿈을 꾸고, 예민함은 극에 치닫게 되어서아주 사소한 일들에도 이성을 잃게 된다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날 황폐하게 만들었다
내 얼굴 하나하나 마음에 들지 않고, 웃는 모습은 또 왜이리 역겹고 평소 잘 하는게 있는건가, 나의 장점이란 존재 하는건지 의문이 든다
성격이 , 내 얼굴이 왜 매력적이지 않는건지 해답을 찾으려다
내가 지금 왜 살고 있는건지 , 나 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의미가 있는건지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 속 에서 친구들 ,심지어 부모님에게 까지
사랑을 받을 수 없었다 내가 위로받고자 뱉었던 말들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
내 욕심이었나보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사랑보다 , 갈망하는 사랑의 크기가 너무 큰가보다 웃어도 눈물이 난다
내 정신과 육체는 점점 희미해진다
내가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때가 되면 , 난 비로소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