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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말거나)역대급 경험

나다 |2018.03.31 15:26
조회 2,011 |추천 2

날도 따땃해지는데 다들 벚꽃들은 피웠는가
나는 못피워서 이렇게 타자나 또로롱치면서
혼자 히키코모리로 지냄 문득 옛 생각나서 몇자 적어보겠음 꿀잼 보장못함 굉장히 긴 이야기니 안끌리면 뒤로가기ㄱㄱ본론 들어가겠음(편의상 반말 양해바람) 동성인 친구집에감.근데 그 친구집이 되게 시골이야. 가로등도 얼마없고 근데 친구가 담배사러 편의점에 가자하데?갈라면
30분넘게 걸어야되.그래서 따라갔지 솔직히 나가기싫었던 이유가 가로등도없고 졸라 무섭단말이야.성인남자도 웬만한 담력없으면
나가기꺼려하는데 이 새끼가 혼자라도 갈 기세라서 따라나갔지.일단 걱정되니까 근데 한참걷다가 친구가 다짜고짜 야 뛰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뒤도안보고 바로 개뛰었는데 이 미친놈이 야 그만뛰라 뻥이다
이러고 어그로친거임 그래서 욕쳐하고 결국
담배사서 집으로 다시 돌아갔어 한참을걸어서
돌아왔는데 그 친구집 바로앞에 도로 건너편에
창고같은게 있단말이야 거기서 담배한대 태운다해서 기다려주래 그래서 알았다했지
아 그림 그려주고싶은데..대충 설명하자면
다른 주택도없고 그친구집 뒤에가 다 산이라
친구집있고 도로있으면 그쪽이 옆에가 다 풀숲이야 그 사이에 가로등하나 달랑있고 무튼 얘가 피다가 갑자기 조선족 이야기를 하는거야
얼마전에 자기집주위에 조선족이 이사왔는데
막 손에 핸드폰들고 우리 친구집쪽을 어슬렁
거리면서 계속보더래 막 사진도찍고 그래서 막 기분나쁘다고 불길하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야 너 피해의식있냨ㅋㅋ보긴뭘보고 니보다가 놀래서 도망가겠다 이랬지 괜히 무서우니까 장난식으로ㅋ정 신경쓰이면 신고해라했어
그랬더니 친구가 안그래도 우리 엄마도봐서
신고했는데 증거도 딱히없고 본 사람도 얼마없어서 무조건 의심하기는 그렇다고
일단 순찰 철처히 돌겠다하고 순찰만 몇번
돌다가 그냥가고 그러더래 문제는 그러기를
며칠째 반복이라는거야 그 사람은 여전히 알짱거리는데 그렇게 우리둘이 거기에대해
한참을 이야기하고있었다?근데 그 풀숲
사이에 뭐가 서있는거야 내가 눈이 되게나빠
그때는 렌즈도빼고 안경도 안쓰고와서 잘못본거겠지했는데 찡그려서보니까 뭔 사람이 서있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옆에 친구한테 야 저거뭐지 이랬는데 걔가 잠깐
폰에 정신팔려가꼬 대충 아 뭔데 이러드라
그래서 내가 답답해서 큰소리로 손가락까지
짚어가면서 아니 저기 뭐 있다이가!이랬는데
친구가 고개돌려서 그 방향 보자마자 내 손을
잡고 졸라뛰는거야 나도 무서워서 따라뛰었지 근데 얘가 얼마나 급했으면 신발도 벗지말고 그냥 당장 집안으로 들어가라는거야 그래서
일단 닥치고갔는데 친구집문이 반투명이라
해야되나..여튼 밖에서 살짝 비치는거라
티비랑 불도안키고 둘이 한참을 아무말도안하고 가만히 숨돌리고 있다가 후에
친구가하는말이 야..그거 사람이다..자세히
누군지는 못봤고 사람맞다 그거..
우리집쪽으로 뛰어갈때 따라올라하드라
그말 하는순간 나 개처움 왠줄알아..?
내가 그 사람보고 겁도없이 손가락질하면서
크게 말한거랑 그 사람이 우리얼굴본거..
그러고 더 소름인게


우리가 조선족이야기할때 다 듣고있었다는거.....
거기에 언제부터 서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 우리있을때부터 있었을거라는
냄새가 딱 나잖아 어둠속이라 그 사람이
누군지 자세히는 못봤지만 만약 우리가
이야기하고있던 그 조선족 당사자였으면
우리는 그냥 우리 죽여주세요 하는거랑
똑같은 미친짓을한거지..진짜 너무 무섭고
별생각 다들어서 친구랑 그날 뜬눈으로 밤샘
진짜 너무 충격이였음..ㅋㅋ이게 안겪어보면
얼마만큼에 공포인지 절때 몰라
그리고 그날후로 친구집에 안감..ㅋㅋㅋㅋ
걔도 이사갔고 딴 동네로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내가 나 가고나서
후로 어떻게됐냐고 물어봤는데 부모님한테
말해서 다시 신고하고 이사갔다드라 못살겠다고..ㅋㅋ경찰도 솔직히 못믿겠다고
욕하더라고ㅋㅋㅋ
최근에 범죄도시봤는데 감정이입 지리더랔ㅋㅋㅋ큐ㅠ
무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 어때?ㅋㅋㅋ
뭐 별 감흥 없을수도있는데 내 인생에서는
역대급 사건이라서 한번 적어봤어
지금 안전하게 살아있는거에 감사하뮤ㅠㅠ
항상 사람조심하고 제발..나같이 그러지마
늘 조심조심..ㅜ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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