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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혐한

나도 일본여행을 돌아다니면서 길게 했음.
여자고 혼자가는 거라 혐한이 좀 무서워서 걱정도 많이 하고 갔는데 혐한 구경은 했지만 당한적은 없음.
일본어는 조금하지만 영어만큼 편하지는 않아서 간단한 건 일어로 대화하고 대부분 영어쓰고 내가 영어로 말해도 걔네 일본어로 답해도 알아는 들으니까. 그리고 한국어 하는 사람 있으면 그때서 한국어도 간간히 함.

일단 나는 한국에서도 외모로는 예쁜편이어서 학교모델도 하고 회사모델도 했었음. 외모덕도 있었던 것 같아서 씀.

식당이나 길에서도 예쁘단 말 엄청 듣고
뭐 먹으려고 줄 서 있으면 다른 외국사람들도 예쁘게 생겼다고 어디서 왔냐고 말걸고 놀이공원이나 각종 영업점 이런데서도 점원이나 캐스터등 하고 영어쓰거나 한국어 할 줄 알면 한국어 쓰고 이랬는데 같이 줄 서 있던 젊은 일본인들이 어! 우리 옆에 한국인? 한국인인가봐, 역시 키크다 그리고 예쁘다. 이런 이야기하는거 되게 여러번 들음.

한큐백화점에서도 인터넷에서 한국인 혐한 대우 받았다고 올라왔던 곳이었는데 나는 오히려 한국에서 왔냐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패스포트있으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외국인쿠폰발급도 해주고 피부가 진짜 좋다 이런 잡담도 하고 한국에서는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냐 일본이랑 비슷하냐 이런것도 점원들이 먼저 물어보고 같이 영어 일본어 한국어 섞어가면서 잡담도 해봄.

어딜 가든 다 비슷한 반응이었는데
내가 친절함만 받았다고 일본에 혐한이 없다는 내용은 아님. 실제로 길에서 혐한 연설하는 것도 봤고 전철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 한국인들이란 식으로 비하하면서 욕하는 것도 들었고, 자판기있는 식당에서 한국인 커플들이 자판기 사용몰라서 바로 자리에 앉았는데 점원이 자판기 먼저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돌면서 귀찮은 한국인녀석들 이런 말 하는 것도 옆에서 먹고 있다가 들은 적도 있고, 공원에서 쉬고있을 때도 근처 할아버지들이 한국인 가족들보면서 한국인들이 많다고 예전 같으면 어쩌고 하면서 우익같은 이야기 하는 것도 들어봤음. 일단 일본은 어딜가도 한국인들이 없지가 않아서 늘 보게 되는데 정말 사소한 혐한이 있고 없는 곳은 없음.

다만 공통점은 젊은층들이 한국인에게 좀 호감을 가지는 것 같고 나이 좀 있는 일본인들이나 영업점 운영하는 일본인들 중에 좀 있는거 같음. 제일 나타날 때는 정말 같은 한국인인 내가봐도 왜저래 싶을정도로 매너없이 구는 한국인들이 1타로 당하고 그다음이 뭔가 만만해보이거나 좀 속된말로 찌질해보이는 한국인이 2타 3타로 당하는 거 같아. 일단 강약약강하는 일본인들 대체적인 종특도 있는 것 같지만.

암튼 일본여행할 때 혐한 생각보다 느낄 일 거의 없어 걱정 안해도 될 정도였고 방사능 때문에 난 수산물은 전혀 안먹었는데, 방사능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건 어쩔 수 없고 예쁘게 생기거나, 한국인 남자의 경우 일본애들 키보단 외모를 보는 타입들이라, 잘생기면 일단 친절하고 좋아하더라. 그냥 예쁘고 잘생겼으면 한국인이고 자시고 그냥 잘대해줌. 남자의 경우는 내 남동생이 내가 도쿄에 있을 때 지도 도쿄 여행한다고 도쿄여행코스동안만 합류해서 같이 다녔는데 내동생 잘생김 그래서 옆에서 더 느낌......뭘 느꼈냐면 외모지상주의 한국보다 더 있는거 같은 느낌을 일본에서 지내면서 많이 체감함.

역사나 정치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한 번 쯤 오는 것도 괜찮은 나라임. 근데 일본여행 좋긴 좋았지만 나는 유니버셜이나 디즈니같은 우리나라에 없는 놀이동산아니면 다시 갈 생각은 없음. 디즈니에서는 오전부터 마감시간까지 다 보고 와서 미련이 그나마 없는데 유니버셜을 다 보지 못해서 유니버셜만큼은 또 갈 거임.

암튼 혐한 소소하게 있긴한데 겁낼 정도는 아님. 내가 안당해도 남이 당하는 거 사소한 거라도 보게 될 수밖에 없을 정도. 그래도 식당에서 입장 거부 당하고 밀치고 가고 이런건 못봤음. 짧은 여행 뭐 3박4일 4박5일 이런 여행이면 거의 못느끼고 보지도 못할거라고 생각됨.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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