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소에 사람들과 굉장히 잘어울리고 친화력도 좋고 선생님들과 관계도 좋아 사회성이 그만큼 뛰어난데
요즘 굉장히 잘못 집힌 안좋은 소문이 나한테 뒤집어 쓰여져서 크게 퍼져나가고있거든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 귀에도 들어가는것같아 나에대해 어떤말이 도는지 뒤에서 어떤 욕이 들리는지 이런것들을 겪어보기전에는 아무렇지 않을것 같았어 그런데 이게 사람을 진짜 미치게하더라 사람들이 나한테 시선을 집중하는게 너무 무서워
숨이 턱 막혀 흔히 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보던 신경쓰지말라는 말이 자주있지만 그 상황에 들이닥치면 그런걸 분간한 판단력따위 이미 온데간데 사라져
오늘 볼일이 있어서 교무실을 들어갔는데 그렇게 존경스럽고 친해지고싶었던 선생님들이 나한테 모두 동시에 집중하니까 눈앞이 깜깜해졌어 물론 선생님들은 어른이고 나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함부로 할 분들이 아니란걸 알지만 그 상황에서는 나를 보여주기 싫고 눈에 보이기도 싫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내눈에라도 선생님들이 안보이게 또 내얼굴이 보이지 않게 몸을 돌리고 벽만 보고 있다가 나가버렸어 이때부터 땀이 삐질 흐르더라
난 공항장애도 대인기피증도 없어 진짜 밝은 성격이야
그런데 오늘 잠깐 몇초동안 만이라도 그 상황을 닥쳤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큰 공포감이 느껴졌어
직접 경험하지 못하고는 이게 어떤 감정인지 절대 몰라
솔직하게 그냥 가볍게 생각했던 병들인데 실제로 공항장애나 대인기피증이 있는사람들은 나보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생각해보면 말이 안나오더라
내가 겪고있는 이런것들은 다른현상들도 같이 불러와
평소에 날 보던 시선과 말투가 같다해도
내게 소문이 덮혀진 후에는 날 보는 시선이 혐오스럽고 날카롭고 대답해주는 말투도 나랑 대화하기싫다듯이, 회피하듯이 변한걸로 느껴져 솔직히 변한게 맞는거같아
나중에 와서는 자기합리화를 늘 해 평소에도 저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고 평소에도 저 말투로 나와 대화했었어 그래 맞아 라면서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역시 그 상황에 닥칠때 불안감은 줄일 수 가 없더라
정말 평소에 실생활에서든, 인터넷에서든 말을 함부로 뱉는 애들은 말의 무게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알아주면 좋겠어 상대에게 함부로 뱉는말은 그 당시의 불쾌함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부분에서 악영향을 수없이 조여오게 되있어
새벽이라 말이 술술나와서 길게써졌네 졸려서 맞춤법은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