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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교사란~

스누피 |2018.04.12 14:29
조회 792 |추천 1

어느 카테고리에 쓸까하다 여기에 쓰네요

 

가볍게 읽어주세요

 

애들도 어느정도 크고 집사람도 일을 하고 싶다하기에 2년전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애들 보는 일에 귀엽고 좋다고 하지만 반면에 너무 힘들어 하네요

 

힘들어 하는 이유는 원장때문에 80% 이상입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보육교사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1. 보육교사는 연차 없습니다.

  - 5인미만이라 연차를 근로기준법상 적용받지는 않지만, 5인 이상이어도 연차 꿈도 못꿈니다.

    연차수당 주나고요? 안줍니다.

    아이가 아파서, 부모님이 수술을 해서 입원해도 어린이집 비울 수 없습니다.

    원장이 애들 봐주면 된다고요? 절대 안봐줍니다.

    대부분의 원장들은 근로기준법 위에 있습니다. 자기말이 법~ 배째라입니다.

 

2. 아파도 병원 못갑니다.

  - 아이들때문에 감기 달고 삽니다.

    감기에 고열 아무리 아파도 출근해야 합니다.

    원장이 하루 애들 볼테니 푹 쉬라는 사람 못봤습니다.

  

3. 대체교사? 하고 휴가나 연차 쓰면 된다고요?

   대체교사 쓰려면 몇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급한일로는 쉬지도 못합니다.

   대체교사 쓰면 월급 차감합니다.

 

4. 점심식사?

   아이들 점심 먹이느라 점심시간 없습니다

   아이들 먹이고 잠깐 짬내서 5분 10분사이에 먹습니다.

   원장이 교사들 먹을거 잘해주냐고요?

   아이들 먹는 식판에 아이들 그릇에 같이 먹습니다.

   성인이 아이들하고 똑같은 양으로 먹습니다.

 

5. 휴식시간?

   없습니다.

   아이들 낮잠자는 시간에 쉬면 된다고요?

   CCTV있어서 쉬지도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휴대폰 보면 바로 난리납니다.

   애들 낮잠시간에는 일지며, 사진정리, 학부모 알림장 정리합니다.

 

6. 학부모는 울트라 갑

    교사한데 쌍욕에 성질이 지랄같아도, 학부모 앞에서는 말도 못합니다.

   아이 다른 원으로 옮길까봐 전전긍긍 합니다.

   예로 매일 7시에 등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담임교사다보니 우리아이들은 굶겨도 원에 7시에

   출근을 합니다.

   7시에 오는 아이가 맞벌이 집도 아닙니다. 엄마가 일찍 출근하고 아빠는 집에서 프리랜서처럼

   일한다고 합니다.

   아빠가 어린이집에 천천히 데리고 오거나 어린이집 차량으로 등원해도 무관한데 무조건 7시에

   엄마가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그엄마가 새벽6시에 어린이집에 애를 데리고 온다고 출근하라고 집사람한데 전날 밤

   10시가 넘어  시간에 전화가 오네요

  집사람은 힘들다 하니 6시에 아이를 저희집으로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원장한데 말했더니 쌍욕을 먹었다고 하네요

   학부모가 하라는대로 하라고~

 

7. 협박하는 원장

   원장과 잘 맞지 않아 원을 그만 두고 싶다고 하면 이 지역에서 일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원장들 연합회가 있어, 찍히면 다른 원에 취직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니 보육교사는 참고 일해야 합니다.

 

8. 반일반 운영

   반일반 운영은 엄연한 불법인데 공공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에는 종일반으로 등록하고 반일반 운영합니다.

   당연히 반일반 교사는 월급을 절반만 받습니다.

   원장이 교사통장으로 정상월급 이체하고 현금을 찾아서 원장한데 반납합니다.

 

9. 점심 식단

   식단표처럼 밥이 나올까요? 전 처음에 그런줄 알았습니다.

   엄마들에게 보내는 매일매일 식단사진은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식단표처럼 제대로 하는 어린이집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른 원에서 찍은 사진을 엄마들한데 보내기도 한다고 하네요

 

대략적으로 여기까지입니다.

 

집사람하고 저녁에 술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어이없는 경우가 많네요

그만두라고 해도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하네요

 

학부모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긴하죠

아침에 원에 데리고 오면서 우리아이 오늘 아침 기분 별로예요 그러니 기분 업시켜서 집으로

보내주세요 이런 부모부터

 

워킹맘도 아닌데 아침 일찍 애 데리고 오고 제일 늦게 애 데리러 오는 엄마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워킹맘 아니면 종일반 안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사실, 어린이집이나 학교 애들 가고 나면 엄마들 커피숍에서 모여서 수다떨거나 쇼핑하고

그런건 사실이닌까요

 

요즘 학부모보다 집사람이 나이는 많긴 하지만, 직장이다보니 어떠한 욕을 먹어도 참는다고 합니다.

한아이 가정이 많다보니, 자기 자식 소중한 줄만 알지 다른 사람 소중한걸 모르는 부모가 많은 것

같네요

 

아이들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도 하죠

정서불안 4살짜리가 있는데 다른 아이들 깨물고 물건 집어던져 상처 입히고

입에 욕을 달고 산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식판을 집어 던지거나 다른아이 식판을 엎는다고 하네요

낮잠시간에는 안자고 자는 아이 깨우고 때리고 한다고 합니다.

똥오줌 아무대나 싸고, 치우고, 혼내고 싶어도 못혼내고~

정말 욱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원장도 알고 있는데 부모한데는 말도 못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른 원으로 갈까봐 입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이유죠

 

교사의 인성이 잘못되어 tv에 나오듯이 아이폭행이 발생하긴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절대 아이를 때려서는 안돼죠~

 

이런저런 내용 그냥 풀어봅니다

 

대한민국 보육교사분들 힘내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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