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얘 좋아하니까 같이 있을 때 심지어 같은 교실에만 있어도 만물이 아름답고 인생이 컬러풀 하며 생각이 행복해지는데 혼자 있을 땐 걔가 너무 보고 싶은데 보지도 못 하고 심지어 얘기만 몇 번 해보고 말도 아직 못 텄고 페메나 카톡 같은 걸로 라도 연락해보고 싶은데 이제 와서? 이런 느낌에다가
걔가 날 좋아해줄리가 부터 오만가지 망상에 소설에 사실은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이러고 페북 염탐 하다가 여자애가 탐라 써준거 보면 괜히 뭔가 질투 아 씨 미친 나 병인가 봄 얘들아 이정도면 병 맞지?? 게다가 어제 체험 학습 같은 거 갔는데 걔 키가 커서 그런가 사복 완전 잘 입었어 ㅠㅠ 버스에서 대화 딱 한 마디 나눠봤는데 진짜 심장 떨리고 그 날도 집에 와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근데 걔 주위에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아 뭔가 이것도 불안하고 질투나는데 할 수 있는 건 없고 웹툰이나 드라마 처럼 운명적인 것도 없을 뿐 더러 말 걸 용기도 없고 말 걸 구실도 없다 진짜 우울해
이렇게까지 하루종일 걔 셍각하면서 짝사랑 해본 적은 처음이야 너네는 어때??? 내가 심한 거니... 아니 근데 진짜 좋아서 미치겠다고 안 잘생겼는데 잘생겨 보이고 그냥 멋있고 지나가기만 해도 떨림 눈 마주치면 그냥 오 마갓이지 내가 미친ㄴㅕㄴ 인거야?
근데 벌써 걔 보고 싶다 학교 가고싶어 요즘 내 인생에 걔밖에 없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