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여사친한테 까였습니다. 근데 되게 애매하거든요??제가 남들 연애는 잘 봐주는데 정작 제 자신은 잘 못봐요. 그래서 오늘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오늘 회원가입까지 하고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일 전 미팅을 가서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와 되게 잘 맞는 거 같아서 미팅 이후에 따로 연락을 했고 어찌어찌하여 미팅이 끝나고 2주일 후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연극도 보러갔는데, 오늘 있었던 일도 그렇고 저번 카톡한 내용도 그렇고 저는 되게 서로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서 고백을 했는데 시원하게 까였습니다. 답장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되게 혼란스러워서 이후에 문자가 왔는데 확인도 안해보고 삭제버튼을 눌러서 뭔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혼란스러웠던 이유중 하나는 일단 서로 연락을 매일 너무 늦은 시간까지 매일 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할 수 있죠. 전 여사친들과도 밤 늦게까지 연락을 했으니깐요. 근데 톡 내용중 몇개를 적어보자면
1.제가 연락을 하기로 해놓고 하루정도 안했어요. 안한 이유는 이 친구가 술을 먹는 줄 알고 피해가 갈까봐 안했습니다. 근데 그걸 말했더니 왜안했냐고 그러더라구요. 만약에 자기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면 되게 실망했을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2.두번째는 처음에 연락하게 된 계기가 친구를 통해서 연락을 하게 된거였는데, 그 친구가 도움을 줄 때 제 친구한테 이젠 알겠으니깐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보고 문자로 왜 너가 직접하지 왜 다른 사람한테 시키냐고 그러더라구요.마음이 없다면 아얘모르는 척을 하고 안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건가여?
3.세번째는 오늘 만나서 이야기하는 중 저보고 뜬끔없이 친구들한테 뭐라고 하고 나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냥 친구만난다고 말하고 나왔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저보고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아는애들한테만 말했다고 했나?하여튼 '우리가 무슨 사이인지 아는 애들'이라는 단어가 나왔거든요?제가 괜한 김칫국 마시는건가요??
솔직히 말하면 4일동안 연락하면서 제가 오해할 만한 건 이 3개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하나 더말하라면 그 친구가 먼저 선톡한거??말고는 딱히 없더라구요.근데 이건 충분히 그럴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내용은 그냥 뭐하냐고 물어보는거나 만나면 어디갈까?라는 내용같은 친구끼리할 수있는 의미없는 내용만 하루에 6시간씩은 거의 바로바로 답장하는 형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내용만 봤을 때 여러분이 보기에는 아직은 잘 모르겠어라는 답장이 정말 별로 만난지 안되서 정말 모르겠다는 뜻인걸까요?? 아니면 흔히들 여자들이 거절하는 방식 중 하나를 쓴걸까요? 아니면 어장당한 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