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 남친은 자기가 친구들이랑 놀고 늦게 들어갈
때 내가 집에 있으면 이 시간이면 나 출출한 거 알고
내가 좋아하는 거 잔뜩 사 와서 주고 가 게네 집이랑
우리 집 완전 반대 방향인데 집 들어갈 때면
나 보고 싶다고 맨날 우리 집 왔다 가ㅎㅎ
그리고 우리가 원래 기념일 같은 거 서로 합의하고
안 챙기기로 했단 말이야 근데 저번에 1주년이어서
내가 비밀로 하고 챙겼는데 내 남친도 내 선물을
준비한 거야 ㅋㅋㅋㅋㅋ 코트랑 직접 말려서
코팅한 네잎클로버를 받았는데
코트가 전에 데이트하면서 지나가다가 그냥 내가
혼잣말로 예쁘다 한 코드를 사 온 거야 그걸 듣고
기억해서 샀다는 게 너무 감동이고 좋더라ㅠㅠㅜㅠ
진짜 맨날 핸드폰에서만 보던 이야기가 진짜로
일어나서 넘 좋았어ㅎㅎ
네잎클로버는 뭐냐고 물었더니 며칠 전에
신발 끈을 묶을 때 네잎클로버를 발견 했는데
보자마자 신나서 나 줘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집에 가서 며칠 동안 책 사이에 껴서 말리고
문방구 가서 코팅했대ㅜㅠㅠ 그러면서 나한테
"나 같은 애가 너 만난 건 난 행운이라 생각해ㅎㅎ
그리고 너랑 나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을 거야
힘들 때 마다 이거 보면서 기운 내 맘에 들어?"
이러는데 진짜 남친 맘이 넘 예뿌고ㅠㅜㅜㅠㅠ
감동받았어 진짜 돈으로는 매길지도 못할 만큼의
선물을 받아서 넘 좋았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