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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정말 싫어하는데 제일 잘해

안녕.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나도 내 자신을 잘 모르겠어서 글 남겨봐. 1명이라도 좋으니 댓글 남겨줬으면 해...ㅠ
글이 길고 지루하고 혹시 내가 이상한 애라고 느껴져서 꺼려진다해도 읽어 줬으면 좋겠어..
나라는 사람 자체가 누구나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인가 싶기도 해서... 그래도 중2병 환자는 절대 아니야.


네이트판 같이 sns에 글을 처음 올려보기도 하고... 지금 울고 있어서 앞뒤 문맥이나 맞춤법이 이상할지도 몰라. 이해 부탁할게.


제목 그대로 나는 공부를 젤 잘하고 머리가 애초에 이쪽인 것 같아... 근데도 공부가 너무 싫어.
다들 공부는 당연히 싫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도 이렇게 단순하다고 생각했으면 공부 접고 다른 길을 걸었을거야.


현재 내 나이는 빠른년생인 이과 고3이야.
근데 고2때 자퇴를 했어. 말만 고2때지, 따져보면 고1 과정 다 밟고 2학년 올라가는 날 그 전날에 바로 자퇴했어. 응, 17년도 2월 말에 자퇴했어.


내가 왜 자퇴를 했냐면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자체는 누구나 아는 흔히 인서울 급인 대학교들도 인정해주는 고등학교 였어. 학교 학생들이 내신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수능이 쉽게 느껴져서 잘 보고 정시로 좋은 대학간 선배들이 정말 많아.


나도 첨에 고1 입학했을때 이런 급이 다른 고등학교에 가니까 많이 준비하고 다짐도 매일 하면서 선행도 하고... 아무튼 마음 정말 단단히 먹었어.


중학교때 성적도 진짜 좋았고 사실 중1때 조금 놀아서;; 중1성적 제외하고.... 중2부터 성적은 진짜 좋았어.
중2 1학기 중간고사~ 중3 2학기 기말까지 평균 94정도 밑으론 안내려갔어.그때 수학도 미적2까지 돌았고 딱히 어렵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어. 삼각함수에서 좀 애먹었지만...


난 정말 수학이 너무 좋았어.피곤한 날이라도, 그 전 교시시간에 졸아도, 수학시간만 되면 눈이 이상하게 말똥말똥 해졌으니까.내가 수학을 얼마나 좋아했냐면 중3 쉬는 시간에는 문제집을 꼭 풀었어 ㅋㅋㅋ 학원숙제이기도 하지만 억지로가 아니라 정말 재밌어서 풀었거든. 그래서 학원 숙제 많은 날이 좋았어. (같은 학원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ㅠㅠ)
글고 시험기간때 수학이 너무 재밌어서 수학만 풀다가 남은 과목들을 벼락친 적도 많아 ㅠ... 수학만 공부해서 그런지 중2 시작이후로 수학은 다 100점을 안맞은 적이 없긴 해. 남은 과목들은 안 그랬지만 ㅠ


자랑아닌 자랑으로 기분이 나빴으면 정말 정말 미안해... 아무튼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영어를 빼고 남은 과목 공부하는 것도 좋고 재밌었어. 벼락치기...하면서 해뜨는 거 종종 보고 그 아침이 바로 시험이더라도 하나도 안 떨렸어. 나는 자신 있었으니까.



이렇게 자신만만한 내가 고등학교에 딱 드가자마자 고등학교가 빡세도 난 많이 준비했으니까! 하고 기죽지 않았어. 1학기 시작되자마자 난 반장으로 뽑혔고 순탄하게 스타트를 끊었어. 우리가 이동반수업을 하는데 이건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나누어 수업하는 시스템이야.


영어를 제외하곤 나는 다 상반에 들어갔어. 다른 과목은 다 괜찮아도 영어는 좀... 아니라서 상반이 아닌 것에 불만은 전혀 없었어. 오히려 중간 반에 드가서 오잉?했었으니까.


아무튼 이렇게 상승 아닌 상승그래프를 타다가 (적어도 하락곡선은 없었어), 1학기 중간고사가 시작됐지.
벼락치기 안하고, 꾸준히 공부했거든. 시험 날에 혹시 몰라서 일찍 잤고,첫 고등학교 시험이라 좀 떨렸지만 잠은 잘 잤어.

근데 응 맞아... 개말아먹었어ㅋㅋㅋ... 첫 시험과목이 수학이여서 자신 있었는데......ㅋㅋ 1번부터 이게 뭐야 하고 당황했어. 정신차리고 열심히 풀었는데 서술형부터 시간 모자를 각이 보이더니 마지막 문제는 아예 답안지에서 풀고 정리도 안하고 막 써서 냈어... 시간이 없어서...


이때부터 1차 멘붕이 조금 오드라... 다음 과목은 못보진 않았는데 잘 본 것도 아니라서... 그 날을 시작으로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은 나랑 바이바이 했어.


딱 성적표 받으니까 어이없어서 웃음 나오드라 ㅋㅋㅋ 수학이 60점대였어.(잘본거 아니냐고 묻는 애들도 있을까봐서 잘 본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100점만 맞았던 내 입장에선 아니였어)
수학말고도 다른 과목도 그닥... 근데 나 말고 내 친구들은 끽해봤자 1~2과목만 망쳤지. 다 잘봤드라. 글서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 했구나. 내가 자만했다고 생각들어서 좀 부끄러웠어.


기말고사는 정말로 중간고사 끝나고 1주일뒤에 바로 공부 시작했어.매일 시간표도 짜고 하루 할 분량등등.
학원에서도 코피가 자주 흘러서 쌤들도 걱정했어.


그리고서 기말을 봤거든?? 근데도 망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중간고사랑 비슷비슷 하드라. 진짜 칼 갈고 공부한건데 못 봐서 그런지 ...... 나빼고 친구들은 다들 간당간당해도 잘 봐서 그런지..... 뭐지? 몰카인가? 싶기도 하고...
내 친구들도 다 공부 잘하고 성격도 좋고 다들 상반이야. 근데 난 이 기말로 인해서 상반에서 떨어졌어.


그뒤로 난 내신은 아니구나 싶어서 성적은 못 나와도 자소서에 쓸 만한 상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학교행사에 눈을 돌렸는데도 좋은 성과는 못 이뤘어.


그러다가 여름방학이 왔는데 전혀 공부할 마음이 안 생기드라.학원도 자주 빠지고. 빠져도 보충 안 듣고... 돈은 나갈데로 나가고... 그냥 개막장이였어.
그냥 학원수업 들어봤자 나는 흔한 문제집 문제들은 풀 어도 시험 문제는 못 풀겠지 이생각만 맴돌아서...


모의고사 점수를 궁금해할 것 같은데 영어제외하고 당시 6월 모고 다 1떴어. 영어는 비밀...
내가 상반에 있었잖아. 이동반 쌤이 2등급 맞은 사람~? 하고 물어보셨거든. 근데 절대로 악의를 가지고 물어보신 건 아냐. 아무튼 1명도 손 안들더라..... 뭐 눈치상 못 드는 애들도 있었을지도 몰라... 근데 내 생각이지만, 다 1이였을 것 같아.1등급이면 당연히 잘 본건데 하나도 잘 본 기분도 안들고, 아 걍 평타는 쳤구나 ㅠㅠ 싶었다...ㅋ


학원 다니다보면 나와 다른 학교인 애들도 있는데, 모의고사 점수 얘기하잖아. 나는 영어빼고 다 1이라고 하니까, 전교석차나 반석차를 물어보길래 하위권이라서 하위권이야 라고 말했거든? 근데 지/랄말래. 나보고 학교 잘못 갔다고... 내가 자기네 학교였으면 전교권에서 장구치고 부부젤라 불면서 놀았을거라고 하드라. 솔직히 이말듣고 좀 후회했어... 걍 나도 평범한 일반고 갈걸 그랬나 하고.


아무튼 자꾸 이런 후회만 들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바보 같지만 다들 미워보이고... 그러다보니 반친구들이랑도 더 멀어지고...공부도 점점 손이 놓아지고 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다가 2학기가 시작되니까 반장도 바껴서 더 이상 내가 할게 없드라.리얼 반에서 깔아주는 애가 된거니까.깔아주러 학교시험 보는 기분이였음. 글타고 공부를 접은 건 아냐.자퇴 생각이 들기 전까진 열심히 했어. 그래도 한 번 다른 생각으로 흘러가버리니까 다시 돌리는 게 힘들고 잘 안됐어. 아니 걍 안됐어.


2학기 중간도 올랐긴 하지만 시험 자체가 쉬워서 다들 올랐어.중간은 그냥 저냥 보내고 기말때는 수학시험이 마지막 날이였거든.
수학 보는 전날에 밤까지 학원쌤이랑 같이 공부하다가 말씀 드렸어.이 수업을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내신 공부는 안할거라고.이 말하는데 마음이 쓰라리고, 진짜 세상에서 제일 못돼처머근년 된 것 같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쌤이랑 말 대화 다하고 혼자 집가면서 소리없이 울었다.


나는 2학기 중간부터 가족들이랑 자퇴에 대해서 얘기해봤고, 기말부터 거의 다 승낙하는 분위기였어.


성적이나 학교 수준 때문에 자퇴하는 거는 아니고, 공부시스템이랑 선생님이 나랑 안 맞았어.그리고 이게 수업인가? 싶기도 하고.


근데 참 웃긴 게 그 기말을 잘 봤어. 다시 상반에 들어갈 정도로.근데 그래봤자 뭐해. 하루종일 이상한 것만 배우는데... 그저 시간 낭비라고 생각들어서 그냥 마음 먹었어. 자퇴하기로.


나는 우리반보다 옆반에 친한 친구들이 몰린 케이스라서 밥먹을 때도 옆반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어.그래서 반에서는 그 옆반 친구들이랑도 친한 우리반 1명이랑 종종 지냈지.


자퇴하기 한 달전, 나는 우리반 친구1명이랑 옆반 친구들에게만 자퇴한다고 했어.글더니 다들 놀라도 그냥 왜 자퇴해? 하고 묻지도 않고 오히려 축하한다고 해줬어. 아직까지도 뭔지 모르겠는데 눈물 날뻔 했어.


나는 2학년 새로운 반에 배정되고 2학년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전, 3일만 새로운 반에서 지냈고, 그 아이들에게 말도 없이 3일 지나자마자 바로 자퇴했어.
2학년 반 애들은 다 안 친한 것도 있고, 그다지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3월이 시작하고 난 자퇴했지.
여기까지가 내 고1의 일이야.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길었다. 미안해 자퇴해서 만날 사람이 없어가지고, 주저리주저리 쓴 거 일지도 몰라.


나는 자퇴하고 정신과 상담도 다녔고, 여기저기 테스트 같은 것도 봤어. 결과는 우울증에다가 화병이래.내가 고1 2학기 시작하고선 몸이 이상하게 안 좋았거든.갑자기 속 안 좋다가 토하고, 온 몸에 열나고... 난 걍 우연인 줄 알았거든. 근데 의사쌤이 마음의 병이 몸까지 옮게 한거라고 하시는데 난 잘 모르겠어.


나는 한 5~6달?을 정신과치료를 했고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어.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했지.독서실도 새로 끊고, 아침 11시쯤 가서 새벽 12시나 1시쯤에 집에 왔어.(점심, 저녁은 꾸준히 먹었어) 당연히 첫 날은 잘 안됐지.근데 그 담날은 공부가 너무 너무 잘 되고, 또 그 담날도 잘 되다가 그 다다음 날은 안 되고... 심하면 이주일정도 공부가 안 되다가 ....계속 반복해서 지금의 상황까지 왔어.
이상하게 공부가 잘 되든 안 되는 막상 공부의 이론?내용? 자체는 다 머리에 들어왔어.근데 또 이 생각이 나드라.

이런거 다 알고 있으면 뭐해. 또 중요한 시험때 못 풀겠지 하고.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안 되는데도 자꾸만 생각나고 미칠 것 같아.

여기까지 보고 있을 아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 이런 잡념을 어케 버려야 할까. 정신과치료를 잘 받았는데도 자꾸 생각 나. 버릴 수 있을까?


그러다가 저생각이 나면서 독서실에 가는 횟수도 현저히 낮아졌어. 집에서 공부말고는 할 게 없으니까 게임도 시작해봤어.내가 게임 자체를 아예 안 했거든. 폰게임도 안 했어.난 재미가 없드라구.아무튼 그런 내가 계속 게임만 하니까 가족들도 처음엔 걱정하다가, 걱정에 걱정이 받쳐 화로 이어지기 시작했어. 심하면 하루종일 겜해서. 심한 말을 막 하는 화까진 아니고 걱정이 포함된 화?정도. 다 날 위해서 말씀하시는 건 알겠는데. 나는 너무 듣기가 싫어.


나도 내가 게임에 미친거 아닌가? 싶어도. 막상 게임에 들어오면 할 게 없어서 원래 게임 자체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걍 키고만 있어.이런 시간낭비에 머리는 공부를 하는 게 훨신 나은 건 알지만, 몸이 안 따라가.


그냥 아 공부 해야 하는데. 아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긴 해야되는데. 하고 생각의 흐름이 이어진달까...


이런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고 있고, 아무리 잔소리 같지만 아닌 듯한 부모님의 화를 들으니까 너무 짜증나드라.
그냥 제발 나 좀 내버려뒀으면 싶기도 하고.


근데 부모님이 공부에 욕심내는 성격은 아니셔.동생은 공부 못하는데 그길이 아닌 걸 잘아니까 공부보단 밝게 다니는 걸 원하셔.암튼 내가 매번 잘? 해오다가 이렇게 무너지는 건 좀 아니다 싶으신 것 같아서 매번 꾸짖는 것 같으신데... 정말로 다 날 위한 소리인 걸 알아도 듣기 싫고 그처럼 행동하기 싫어.


점점 듣다가 짜증나니까 알겠다고 말만 하고 행동은 안 했지. 그냥 매번 말만 알겠다고 했어.내가 매번 말만 알겠다하고 행동으로 보여준 게 없으니까 열이 나셨나봐. 그렇겠지? 근데 난 그러기가 너무 싫어. 그러다가 올해 들어와서 정말 많이 싸우고, 오늘도 싸우다가 내가 그냥 집을 나왔어. 핸드폰이랑 이어폰만 들고.


엄마는 내 정신상태부터 다시 개조해야한대. 날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지도 못할 망정, 불효나 끼치고 있으니.... 이점은 내가 한심한 게 맞는 것 같아..


근데 매번 똑같은 루트로 싸움이 시작되고 똑같은 루트로 싸움이 끝나는데. 내가 매번 똑같이 대했는데도, 내 마음을 조금은 알아주셨다면... 부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내가 정신상태가 못돼처먹어서 아직도 철 안들고 부모님 속 썩이는 애 인가?


초반에는 전자라고 생각했어. 근데 요즘은 모르겠어.
그냥 나 자체가 애초에 못돼처먹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게 옳다고 믿다가, 부모님이랑 갈등이 생겨도 내 못배운 방식대로 생각 해버리니까... 정말 내가 문제인건가 싶어..... 길을 걸어가도 난 정말 쓰레기의 환생인가 싶고 내가 옳다고 믿는 이념?이 다 거짓이라고 생각드니까 막 혼동오고.


초등학교부터 고1때까지 친구들이랑 진짜 미친듯이 쏘아 내리고 싸운 적은 한번도 없어. 오히려 사소한 말다툼이나 너가 이런 건 안해줬으면 좋겠어 같은 조곤조곤하게 다퉜고... 정말 친구상에선 문제 없었어. 뒷담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사실 내가 나랑 안 친한. 즉, 남에게는 관심이 적긴 해. 남자든 여자든 다 잘 지냈고, 고백도 받아보고, 친구들도 나한테 고민상담 많이 해왔고, 심지어 동성?상담(동성애자인 친구들 고민거리?)도 몇번 받아줬고...이건 정말 상대를 믿어야지만 얘기해주지 않나. 다들 내 의견에 대해서 잘 들어줬어.그래서 중3때 전교회장까지도 해봤어.


아무튼 난 정말 별 탈없이 평범한 마인드를 가진 애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정도 마인드면 좋은거 아닌가? 싶었거든.


근데 요즘 부모님이랑 싸우다 보니까 저건 다 가식스러운 나의 성격인가 싶고. 정말 내가 개스레기 였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못 알아챈건지. 눈치고쟈까진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너네가 판단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정말 개스레기라서 부모님 속을 썩이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흔한 고3 루트를 밟는 도중인건지...


그리고 난 정말 공부하는 게 맞을까? 아니 정말 이상하게 머리는 이쪽이라서... 공부 내용이나 이론은 다 들어오고 이해가 되거든.심지어 공부가 잘 되는 날에는 재밌기도 해... 근데 너무 하기가 싫어. 그래서 이걸 이대로 가지고 가는 게 내 미래에는 좋은 걸까? 그렇다고 내가 다른 것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이라도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게 좋을까? 여기까지 봐준 고마운 친구들아.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사람 1명 살린다 치고, 염치 없지만 댓글 부탁할게.


늦은 시간까지 내 답답한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다들 잘 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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