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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후폭풍 제대로 왔나봐ㅎㅎ 난이제 마음떠나부렀는디

|2018.04.19 14:43
조회 27,253 |추천 65
일년예쁘게 연애하고
가족들 앞에서 청혼하며
다른거 다 필요없고 나만 있으면 된다고
나만 있으면 세상을 전부 가진거라 말하던 사람.
그렇게 결혼직전까지 갔다가
어느날 대뜸
-너는 왜 나만큼 안해줘? 난 이만큼 했는데.
라며 혼자 차갑게 돌아서버린사람.

나는 그만큼 바란적도 없었고
나중에 나한테서 그만큼 똑같이 바랄까봐 두려웠고
그래서 이렇게까지 안해줘도 된다 누누히 말했고
그럴때마다 넌 네가 원해서 하는거라며 괜찮다 했었지.

난 네가 그렇게 돌아설 모습이 이미 선히 보였는데 말야.

내가 원한건 그냥 같이 있는것 뿐이었는데,
그래 나는 정말 너만 있으면 세상을 가진거였는데.
나한테서 바라면서 해준거면 필요도 없었고
너는 만족 못했을진 몰라도 나도 내가 가진 10에 11을 줬는데.

그렇게 돌아서더니 일년을 방황하더라
난 그런 널 잡으려고 별짓을 다했다

남들이 말려도
자존심도 없냐해도

-내일 죽으면 어떡해? 자존심때문에 참다가 말도못하고 내일 죽어버리면 분명 후회할거야.
그사람도 내가 연락하길 원하고 있지않을까.
아마 나처럼 미련있는데 자존심때문에 못하고있는거겠지.
그럼 나는 자존심 없어도 돼, 우리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말도안되는 합리화로 꾸역꾸역 너를 찾았고
너는 그러면 그럴수록 나에 대한 소중함을 잃었겠지.
마치 나는 평생 너 아니면 안될 사람처럼,
네 곁을 항상 맴돌 사람처럼.
그래 그때 나는 그만큼 너를 좋아했으니까.

어느날 너는 나를 불렀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달라던 너에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부리나케 달려온 내 얼굴을 앞에두고
'아직 너에 대한 감정이 있지만 시작하기 두렵다.
하지만 우리 같이 잘수는 있지 않을까'
라 술에 취해 말하던 너

돌아보니 이제 알겠더라.
내가 너를 사랑하느라 나자신을 얼마나 잃었는지.
내게 사랑한다고 말하던 사람까지 날 이렇게 낮춰볼정도면
내가 얼마나 날 잊고살았는지
바닥을 찍었는지
너만 생각했는지

덕분에 정신차렸다
운동 강도 더올리고
몸도만들고 나한테 더 투자하니까
다른사람들이 다가오더라, 기다렸단듯이.

다른사람들이 다가와서 너를 잊은게 아니야
나를 찾아서 너를 잊은거야
이제 나는 네가 다른 사람과 있는걸 생각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왜 너는 이제서야 나없으면 안된다듯이 나를 다시 붙잡아 두려는지.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 정말 맞나봐
너는 다시 전처럼 내 마음 돌리려고 매일아침같이 연락와서 최선을 다하는데.
이제 나는 그 노력이 반갑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내 상처를 더 후벼파는 느낌이야
내 이런 모습에도 너가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내가 널 다시 믿을 수 있을까.

어쩌다 내 마음이 다시 열려 없었던 일처럼 돌아갔으면 싶다가도
이제 그러기엔 내가 너한테 너무 아깝다.

아쉽네, 이렇게 된 건.
우린 서로 그냥 아니었나보다.
추천수65
반대수3
베플ㅇㅇ|2018.04.19 14:56
왜 다들 악담만 하지?? 나는 글쓴이 마음도 이해되는데... 너무 부담스럽게 퍼주기만 하다가 갑자기 자긴 그만큼 못받는다고 혼자 돌아서버리면 받던사람도 벙찔듯 누가 한사람을 더 많이 좋아하고 한사람은 덜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는 거 아닌가 글쓴님 힘내요ㅠㅠ 다친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래요ㅠㅠ
베플ㅇㅇ|2018.04.19 15:39
ㅠ 둘다 심정은 이해 감. 근데 저런 남자 만나면 정말 힘듬. 사실 저런 남자는 그 누구를 만나도 처음엔 잘해주다 나중에 계산들어가서 어? 난 왜 이만큼 못받지? 생각들면서 징징댈 타입. 그리고 나서 후회.
베플|2018.04.19 21:16
하. 그 잘수있단 말만 안했어도 추억으로 남길수 있었을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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