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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화가 나있는 네게

ㅇㅇ |2018.04.22 23:30
조회 3,342 |추천 0

혹시 할말 있어?

 

왜냐면 난 할 말이 많거든.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다지 하고싶은 말은 없네.

 

한번이라도 내 기분을 좋게 해본적 있어?

단 한번이라도 내 감정을 알아챈적이 있어?

 

나도 잘 모르거든. 너였던 적이 없어서.

아, 그래도 네 입장이 되서 내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긴 했다.

근데 분명 그때 당시엔 그 행동이랑 말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고 한거라서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네가 나한테 뱉은 말도 그때 당시엔 합리적이어서 말한거겠지.

 

나는 이제 네가 없을때 혼자 잘 살아갈 수있는 내가 좋아.

내 스스로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울고싶으면 울고 웃고싶으면 실컷 웃고.

네 눈치 안보고 마음대로 사는 내가 좋아.

 

너한테서 벗어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

 

네 기분을 하나하나 눈치 채려고 할 필요 없어서

널 신경쓰면서 사람을 만나고

어딜가나 널 생각하면서 내 행동을 자제하고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한껏 자유로워진 느낌이야.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어보면

너도 나랑 연애중이었을 당시에 그렇게 했으니까 라고 답 해주면 할말 없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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