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의 지극한 애견사랑이 무대를 ‘쇼킹’하게 만들었다. 7일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윤석은 방송을 통해 “사랑스러운 강아지 쎄리가 나 때문에 상상임신했다”고 밝혀 무대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윤석은 “쎄리는 늘 함께 있어 표정만 봐도 마음까지 알 수 있을 만큼 내가 가장 아끼는 강아지”라며 “그런데 어느날 이런 쎄리가 아파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검사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이윤석. 쎄리를 진찰하고 나온 수의사로부터 황당한 질문을 받게 됐다. 뜬금없이 ‘강아지랑 본인과 많이 친하냐’라거나 ‘평소에 잠도 같이 자느냐’고 묻더라는 것. 이윤석은 이 같은 수의사의 질문에 "많이 친하며 잠도 같이 잔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수의사는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매우 드문 경우인데 강아지가 상상임신 했다”는 기막힌 진단결과를 전했다. 평소 같이 잠을 자면서 쓰다듬어 주고 배도 만져주는 등 너무 잘해주니까 애견 쎄리가 이윤석을 남자로 착각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됐다는 것. 한마디로 이윤석의 지극한 애견사랑이 빚어낸 결과인 셈이었다. 이같은 이윤석의 깜짝 발언에 이날의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나 볼 수 있는 사연을 듣는듯한 표정. 이에 mc 윤종신은 “도대체 얼마나 잘해줬길래”라며 “이건 무슨 ‘왕의 남자’도 아니고 완전 ‘개의 남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최정윤 기자]boo1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