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학년 때 친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한 2학년 1학기 때까지만 해도 안 어색하고 잘 지냈는데 연락 끊기면서 지금은 어색해진 남자애가 있음(지금 3학년) 애가 겁나 하얗고 이쁘장하게 생겨서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걍 귀엽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키 갑자기 커서 좀 어른스러워고 복도 지나가면서 오....잘컸네ㅋㅋㅋ 이런 애야 근데 어제 걔한테 연락이 온 거야 나랑 성까지 이름 세 글자가 다 똑같은 여자애가 우리 학년에 있는데 걔한테 전화한다는 게 나한테 한 거더리고 내가 폰 바꿔서 걔 번호가 없었는데
나-여보세요?
걔-어 난데
네?
아 나 누군지 몰라??
어....(아는 애 같길래 말 놓음)
나 누구누군데 나 폰 찾았다ㅋㅋㅋ
어...축하해......
오랫동안 연락 안 하던 애라 왜 이러나 싶었는데 딱 얘가 착각했다는 느낌이 오더라고
나-너 혹시 그 ㅇㅇㅇ이랑 나랑 착각한 거 아니야?울 학교에 두명이자나....
너 어떤 ㅇㅇㅇ인데??
나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ㅇㅇㅇ
이랬더니 애가 헐 아 미안ㅋㅋㅋㅋ 이랬는데 마지막에 끊을 때 ㅋㅋㅋㅋㅋ내 번호 저장해놔~ 이러는데 목소리가 진짜 개개개ㅐ개개개설레는 거임 그래서 걍 혼자 살레하고 있었는데 오늘 학교 끝나고 복도에서 만났는데 걔가 어 어제 당황했지ㅋㅋㅋㅋ미안 이러고 내가 이 괜찮아ㅋㅋ 근데 그 ㅇㅇㅇ이랑 친한가봐 이랬는데 엄청 당황하면서 아니 걔가 내 폰 빌려갔었는데 잃어버린 거라서 걍 말만 하려고 한거라고 약간 변명 하듯이 말하는데 진짜 개귀야운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서 걔가 우리 그래도 꽤 친했는데 번호도 없냐고 설마 지운거냐고 막 장난치듯이 말해서 내가 폰 바꿔서 그렇다고 그러게 연락 좀 자주하지 그랬냐고 그랬어 그리고 어쩌다 보니까 집까지 같이 왔는데 애가 완전 까불까불거렸았는데 진짜 너무 ㅇ어른스러워지고 가까이서 보니까 이쁘장하게 생겼던게 키도 크고 약간 골격도 생기면서 진짜 잘생겨졌더라 같은 아파튼데 우리 집 지나면 걔네 집 나오는 거라서 데려다 주는 거처럼 됐는데 인사할 때 오랜만에 얘기하니까 재밌다ㅋㅋㅋ연락 자주 하자 이러면서 웃고 내가 어ㅎㅎ 이러면서 들어가니까 손 흔드는데 개설레ㅠㅠㅠㅠㅠㅠ
지금 집에 와서 나 혼자 실실 쪼개고 있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