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분들, 특히
내 잘못도 아닌데 상대에게 이별통보받으신 분들
상대의 무심함등으로 도저히 못참아서 내가 통보하신분들
그때의 좋았던 추억, 지금의 외로움때문에 사랑이라 착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이 친구 그만만나야되는 이유 리스트 쭉 노트에 쓰고 이를 객관화시켜서 보니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만나면 안되겠더라구요
더 넓게 생각하면 결혼하지도 않을 사람인데
더 만나면 시간낭비 감정소비겠구나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겠구나.
예전에 좋았던 사진 보면서 이땐 좋았지 그냥
이 생각뿐이고 그때로 감정이입하면 지금도 좋고
애틋한건 사실이에요
저도 아무생각 없이,
그 사람이 다시 만나잔 말에
그래 다시 만나자 나도 보고싶었어
대답하고 싶은 마음 정말 목 끝까지 차올랐었는데...
예전에 좋았던 기억,
지금 당장의 외로움 공허함 쓸쓸함
아직 떨쳐내지못한 그리움 미련...
무슨 형태든 무슨 이유든 재회하기에 충분했어요
대답만 제가 yes하면
헤다판에 “나 드디어 재회했어요” 글 충분히 쓸 수 있었어요
눈치 빠르신 분들이라면 아직도 제가 미련 많이 남았다는거 진작 캐치하셨을거에요
그런데 다시 안만났어요
제가 그리운건 그 사람이 아니라 그때였다는걸
저는 제 자신을 잘 알고 있었기때문에
다들 재회하고 싶은거 다 알아요
저도 그랬어요
내가 좋으니까 껍데기라도 혹시 내가 더 좋아해도 난 좋다고. 괜찮다고.
이런 문장 어디선가 들어보셨을거에요
스님, 맨손으로 선인장을 쥐고 있다면 선인장이 절 아프게 하는 건가요, 그걸 놓지 않으려 하는 제 마음이 절 아프게 하는 걸까요.
수많은 예시에 수십가지 답이 있겠지만
저는 선인장이 아프게 하는게 아니라
놓지 않으려는 내 자신이 아픈걸 알면서. 내가 나를 아프게 만든다는게 더 아픈거란걸 깨달았어요
공통점은 내가 아픈거더라구요
모든 초점을 나한테 맞추세요
세상에서 중요한건 내 자신이에요
그 누구도 나를 나만큼 사랑해줄 사람 없어요
자기애가 있어야 연애도 건강하게 해요
내가 최선을 다 했는데 상대가 날 떠났다면
내가 잘못한게 절대 아니에요
서로에게 건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마음이 건강하고 선한
그런 예쁜 사람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