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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부리는 구남친과 완전 끝내는 방법좀...

여자 |2018.04.30 15:53
조회 601 |추천 3

저는 평범한 30대초반 직장인여자입니다.

작년 10월경 6개월가량 만난 구남친과 이별하였습니다.

 


구남친에 대해 말하자면

저와 동갑이지만 부하직원이었습니다.(사수-부사수관계는 아님)

구남친은 회사임원의 친인척 관계였고

다른지점에 근무하던 저희는 구남친이 저희지점으로 출장을 자주오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튼 사귀는 동안 큰트러블이 없게 잘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헤어지더라도 계속 회사에서 볼테니까요...

 


그런데 헤어진지 7개월 가량 되었는데 자꾸 밤에 연락을 합니다.

처음엔 그래 힘들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들로 화를 돋굽니다.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몇번의 전화를 받고 저도 화가나 왜 헤어졌는지 유치하지만 다 말해줬습니다.(참고로 저는 밤12시넘어서 전화하는거 정말 경멸합니다.)

통화의 패턴은 다시 만나자로 시작해 왜 헤어졌냐? 난 안헤어졌다는 진상을... 첨에 술먹은지 알았는데... 맨정신,, 완전 또**... 전화를 끊으면 카톡지옥이 열립니다...


저희가 헤어진 이유는 구남친의 배려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저희가 사귈때의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전남 소도시에서 구남친은 경기도에서 근무를 합니다.

저는 차가 있고 구남친은 차가 없습니다.

구남친은 제가 있는 곳까지 오려면 버스를 타고오는데 한번에 오는버스가 많이 없어 광주를 거쳐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저는 1시간 가량 거리를 남친을 델러 갑니다.

그런데 제가 버스타고 지네 동네에 3번인가 갔는데 한번을 데릴러 오질 않더군요...

투정은 부렸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바쁘니까 그러겠지 하고요...(한달에 한번꼴로 봅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헤어진 계기는 저희 지점에 출장을 왔을 때였습니다.

금요일에 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데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별일없음 갔을건데 집에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본인을 거기까지 델다주라고 하는겁니다.(왕복5시간) 저는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들었나 하고 다시 확인하였는데 확실히 들은게 맞더군요...

솔직히 '이 새*가 미쳤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좋게말했습니다. '자기 델다주고 집에 가면 밤 12시야...'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서운해 하더군요... 완전 어이가 없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그럼 광주까지만 델다주라는겁니다. 황당했지만 '그래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굴 붉히지말자..' 속으로 생각 하고 알겠다 대신 나 기름없으니 주유해주라고했습니다(사실 만땅이었음)

그랬더니 데이트 통장에서 빼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참고 말했습니다... '내가 광주 갈일이 있어서 델다주는거면 상관이 없는데 이건좀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더니 삐져서 알아서 가더군요...

이래서 사내커플하지마라고 하는 구나 생각하며 화를 삭혔습니다.(헤어지고 나서 이걸듣고 농담이었다고 하는데,,, 어이가...ㅉㅉ)

 


그날 이후 이새끼가 나를 호구로 보나?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데이트 통장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귄지 2주 정도에 데이트 통장 만들자고 하더군요... 요즘 뭐만 하면 김치녀 소리 들을까봐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 이사해서 전자랜지 없다고 했을때 데이트 통장에서 10만원짜리 전자랜지 사줬고, 이사한다고해서 제가 사비로 5만원짜리 후라이팬 사줬습니다. 텀블러 등등 그리고 버스비 다 데이트 통장으로 쓰고요....데이트할때 제차 이용하고 (제가 받은건 철분제뿐,,,)

 


무튼 그러다 이건 아닌거 같아 구남친을 테스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제가 한손엔 가방, 한손엔 텀블러를 들고 있어서 신발을 넣어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이런것 까지 해줘야해?"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신발을 넣고 자리에 않아 내가 이런상황이라서 그러는데 그렇게 말하면 난 서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해하질 못하더군요...

 


그리곤 나와서 "나 가방좀 들어줘" 연애초반엔 들어주라고도 안했는데 들어준다고 하던 놈이 "싫다" 라고 하더군요. 한톨의 미련도 없이 정리했습니다.

 


우린아닌것 같다고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 차라리 잘못했네 안했네 하는것보단 쿨하고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달뒤부터 전화를 하더니 울고 불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조금은 흔들렸지만 그날을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헤어진지 2달이 지났을때부턴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본인이 억울하다는 말을 합니다.

계속 볼사이라 정리를 확실히 하고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

도대체 뭐가 억울하냐고 했더니 본인은 나에게 잘해줬는데 왜 헤어졌는지 납득이 안된답니다. 이유를 듣고는 저에게 그것도 이해못해주냐더군요,,,

그래서 너가 나에게 잘해준게 뭐냐고 했더니 말못하고 잘해줬다고만 합니다...

그렇게 몇번의 통화를 하다가 저도 지치고 화가나서 욕을 한바가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뜸하다가 또 옵니다.....

요 몇달 안왔는데 또 와요,,, 이 미저리 같은놈 어떻게 때어내야할까요.....

 


남친생겨서 남친 이야기 까지 했는데도 이럽니다. 미친놈이!!!!

 


제발 도와주세요,,, 제가 내년까지는 회사를 다녀야해서 발신자 차단도 안되요(겹치는 업무가 있어요),,, 회사 친인척이라 좋게좋게 끝내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망한것 같고요, 그냥 이 놈 떨어지게 도와주세요,,ㅠㅜ

 


제가 어제는 너 나 그만두라할려고 그러냐? 니까 그건 아니랍니다..제가 그만두면 내일을 지가 몇개 가져가야함,,

 


무튼 저좀 살려주세요..ㅠㅜ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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