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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때 부모님 이혼경우 어떻게하나요?

비공개 |2018.05.08 13:20
조회 17,618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예랑이랑 한번도 싸운적 없이 결혼준비도 잘 했고,

이제 식만 잘올리면 행복하게 잘 사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말 결혼식을 올리기가 싫어요.

이유는 아빠 때문입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이혼을하셨어요.

이혼한지 13년이 지났구요 엄마는 물론 아빠도 재혼은 하지 않으셨어요.

엄마는 저와 동생을 23년동안 쭉 키웠구요 성인이 되고 난뒤

아빠랑 저랑 동생이랑 셋이 살게됐어요(엄마경제적이유때문에) 이제 4년이 됐습니다.

엄마혼자 새벽부터 일어나 우유배달까지 하면서 저희를 정말 예쁘게 키워주셨어요.

아빠는 항상 돈없다고 저희한테 돈도 안주고 자기는 해외로 놀러다니고

엄마는 여자혼자 벌어서 키울수없으니 대출도 받고 정말힘들게 키우셨어요.

지금도 아직 대출을 갚고 있어요 엄마는. 정말 떳떳하게 키웠습니다.

아빠랑 살게 된 이유는 대출값도 갚아야하고 아빠만 혼자 놀러다니면서 사는게

엄마는 싫으셔서 이제 악착같이 아빠옆에 붙어있으라고 해서 결국 아빠랑 살게 됐어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죠. 본론은 사실

결혼식날 엄마의 자리에 아빠가 못앉게 한다는거예요.

아빠는 엄마가 죽기보다 싫다고 해요.

청첩장에 엄마 이름을 빼라고 하지를 않나. 결혼식날 같이있으면 깽판을 칠것같다지를 않나.

솔직히 자식 생각해서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아빠랑 살아도 엄마랑은 맨날 연락하고 자주만나고 정말 누구나 그렇듯

엄마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근데 그 자리를 비우라는게 전 정말 이해가 안가고 너무 속상해요.

 

유치원때부터 저희 고마원에 보내라고 하는 아빠.

초등학교때 모르는 남자가 전화와서 자기 아내랑 그쪽 남편이랑

바람이 났다는 전화들 또한 바람핀 여자한테 전화오고 그 여자네 집안에서도

전화오고 새벽에 저희집 찾아와서 벨 누르고 아빠는 잠수타고

이런걸 정말 수도없이 봐왔는데 저희한테해준것도 없으면서

이제와서 아빠인척하는게 너무싫습니다. 전 사실 어렸을때부터 무조건

아빠편 이였어요. 아빠가일하는데 엄마는 불쌍하지도 않냐, 엄마가 잘못 알고있는거다

이러면서 아빠라면정말 좋아했죠. 근데 진짜 지금은 너무나도 싫습니다.

 

사실 평생 한번뿐인 자리이고 그 자리에 왜 날 키워준 엄마를 못앉게하는지

진짜 너무도 이해할수가없어요. 그래서 너무 속상하고 지금도 눈물만 나옵니다.

아빠랑 살게될때에도 처음에 스트레스 받았지만  제가 살려면 그냥아빠한테 맞춰야지

하면서 입닫고 누가보면 정말 행복해보이게 아빠랑 살았어요. 그래도 내 아빠니까요.

혼자 밥해먹고 혼__래하고 이러는 모습보면 안쓰럽기도하고 옆에 여자가 없으니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이 없어지는것같고 늙어지는 아빠 모습보면서 정말 속상하기도 했는데

 

자식 결혼식에 한번뿐인 그 날에 정말 이기적이게 그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엄마는 저한테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때문에 행복한 날 스트레스 받게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아빠가 싫으면 엄마 안가도 되니까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어엿한달정도 남았는데, 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 모르겠고

또 모르겠습니다. 그냥 결혼식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혹시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수8
반대수0
베플흐으음|2018.05.08 16:05
자식 결혼하는게 그게 그렇게 어렵고 힘든일이라면 어머님만 오시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요즘 신랑신부 동시입장도 많고 예비신랑분께도 고민 말씀드리고 같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베플남자부천5호기|2018.05.08 18:13
저는 이런저런 가족사 문제로 결혼은 포기했죠.. 쓰레기같은 애비 만나서 가정파탄나서 중학교때 이미 결혼 포기했네요... 저런게 걸리죠 누구한분을 빼면 예를들어 아버지를 빼면 친가쪽 친척들한테 욕먹고 어머니를 빼면 본인이 마음이 아프고... 제 생각엔 아버지를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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