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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방금 아빠한테 폭력당했어

ㅇㅇ |2018.05.11 00:54
조회 5,485 |추천 49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당했던 일 잊지 않으려고 쓰고 그리고 서과받아 마땅한일인지 물어보려고 이 글 써.

지금 손이 부들거리고 이렇게 직접적으로 당한게 처음이기도 해서 내가 잘 모를 수 있어.

방금 아빠가 술 먹고 들어와서 나한테 라면을 끓이라는거야. 그래서 끓여주고 김치를 꺼내는데 김치가 없더라고 그래서 아빠한테 김치가 없다고 그랬더니 엄마를 막 부르더니 엄마한테

'어떻게 집안에 김치가 없냐고 김치도 안담가놓고 뭐하냐고 김치는 기본으로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엄청 소리지르는거야 (원래 더 많았는데 지금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런데 엄마도 전업주부가 아니라 유치원 선생님이거든 그러니까 맞벌이.

그래서 둘이 엄청 말싸움 하다가 엄마가 김치를 썰어줬어. ㅅㅂ 진짜 쓰면서도 욕나와.

그러고 있다가 내가 너무 화나서 물마시러 거실에 나왔는데 갑자기 아빠가
'소금없냐? '
이러면서 소금통(양념통같이 생겼음) 을 찾는거야. 그래서 소금통 가져다 줬는데 소금통에 소금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그거 흔들면 나와.) 소금도 안채워 넣냐고 또 겁나 소리지르면서 나한테
'병신같이 소금도 하나 못채워넣냐?'
고 막 뭐라 하는거야

그래서 또 엄마 엄청 화나서 그냥 나한테 말하라고 하면서 엄청 싸웠어. 그래서 예전 같으면 무서워서 방에 들어가있는데. 나도 이제 지지않으려고 싸우는데 뒤에 서있었단 말야.

엄마가 싸우다가 병신이란 단어 쓰지말라고 저번에도 말했다고 애들한테 왜 병신이란 단어 쓰냐고 뭐라했다. 근데 아빠가 나보면서 왜 안돼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딸이 병신같애?'
이랬는데 갑자기
'너 이새3끼 이리와봐 아빠한테 뭐? 지금 따지는거야 이새3끼야'
하면서 멱살 진짜 세게잡고 화장실 벽으로 밀쳤어. 화장실 벽이 닫혀있길 다행이지 열려있었으면..

그래서 내가 진짜 무서웠는데 아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아빠 이거 지금 폭력이야. 이거 놔.'
이랬는데 아빠가 옆에 있던 뭐 잡더니
'뭐?폭력?'
이러면서 뭐 잡고 때리려는거야. 그래서 진짜 큰소리로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이랬더니 자기 혼자 화나서 뭐 둘이 합쳐서 폭력배로 만드네 마네 이러면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나한테 뭐라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사과 받겠다는 생각으로
'아까 멱살 잡고 밀어붙였던거 사과해.'
이랬더니 좀 당황하는거야 내가 이랬던적이 없었거든. 끝까지 사과 안하고 갔어.

이거 맨정신일때 사과 받아야하는거 맞지?

짤은 묻방용이야.

추천수49
반대수0
베플ㅇㅇ|2018.05.11 00:56
그냥 아빠랑 평생 연끊는게좋을듯 미리 마음의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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