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지 모르니 바쁘신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올해 30 주부에요 남편은 34살 입니다
아이가 하나있고 올해 8살이에요
한참 젊을때 제 의지와 상관없이 남편의 이기심으로
임신했지만 처음 마음과 다르게 병원에가서
심장뛰는 소리를 들으니 낳아야겠다 싶더라구요
남편은 첨엔 낳자하더니 나중엔 내의견대로 하자였고
그렇게 결과적으로 제뜻대로 낳고 서로 가진것도
없이 그렇게 결혼하고 살았어요
이사람이나 저나 제대로된 가정속에서 성장한게
아니였고 그렇기에 전 아이에게 더 조심스러웠고
내엄마같은 엄마는 되지말아야지 되새기며 살아왔네요
저도 잘 알아요 젊은나이에 악착같이 일하면서
열심히 일해온 남편을 알기에 집안일 하나
아이를 낳고서도 육아 하나 제대로 도와달라
해본적도 없네요
어쩌다 너무 힘들어서 도와달라하면
일하고온 사람한테 이런걸 시켜야겠냐 라는 말이
되돌아 오기 일수고 본인기분 안좋을땐
화내고 소리까지 질렀으니까요
첫애를 낳고 100일무렵 임신 잘 된다니 조심하자
했는데도 생기면 낳는거라고 제말 묵살하고
그렇게 연년생이 떡하니 생겼죠
첫애 보면서 배 다 부르고 하는 동안에도
집안일은 커녕 육아조차 모든게 제 몫이였습니다
본인 힘들게 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그래도 참았어요 내가한 선택이니 내 업보려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려니 그러고 살았어요
둘째를 낳고서도 병실내에서 첫애하나 케어안해주고
지 힘들다는 명목하에 잠만 퍼질러자고
애좀봐달라하니 짜증내고 무시하고 그러다가도
의사 회진오면 벌떡 일어나고..간호사들이
오히려 제가 안쓰럽다며 첫애를 대신 돌봐주기까지
했죠 그래도 참았어요 그냥 다 그러고 사는갑다
했어요 수술비다입원비다 뭐다 다 나때문에
빌린거다 같이쓴돈인데 왜 나만 고생해서 돈벌어다가.갚아야하냐 돈문제로 사람 속 긁을때도 돈 못벌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고있는 내가 여기서 맞서봤자
뭔 힘이 있으려나 싸우다가도 주눅들고
돈을 빌릴때 빌리더라도 말이라도 해주던가..
아무런 말도없이 2.3금융에 빌려서 원금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렇게 둘째낳고 저혼자
쌍둥이보다 더 힘들다던 연년생애들 돌보다가
분유좀 먹여줘 라고 했더니 그말은 명령조라며
기분나쁘다고 밥먹다말고 지 놀러나간다고 사람놀리고
친정오빠한테 상황 설명하며 같이병원좀 가달라하니
지랑 싸운거 말한다고 기분나쁘다며 첫애를 발로차고
그날 경찰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죠..
그러다 둘째가 돌연사로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아이한텐 진자 미안하지만 그일을 계기로
저한테까진 아니여도 지애한텐 좀 잘하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아니네요 달라지는게 없네요
본인 일에치여 스트레스받으면 돈돈돈 일일일
하며 어김없이 스트레스를 애랑 저한테 푸네요
요즘말로 방구석여포라고 한다더라구요
남들한텐 찍소리못하고 가족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사람을...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놈의 돈 .일 거리면서 저한테 화푸는게
너무싫어 집구석에 쳐박혀 독박육아 3년넘게 하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나서부터 진자 미친듯이
일만 했습니다 보통 8ㅡ90 잘벌어야 120 벌면서.생활했어요 그동안 눈치보여서 맘편히 못사줬던
애 영양제 애 옷.. 제옷도 사고 미워도 남편이라고
남편 옷도좀 사주고 영양제도 사다먹이구요
제가 벌어서 가계에 보탬이 되니까
무엇보다 집에 하루종일 쳐박혀서 스트레스받이가
되는건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들 만나면서
속풀고 그러면서 사는게 참 좋더라구요
그냥 일하면서 힘든게 아..내가 살아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시대에 요즘나이에 안맞게 참 지독하게 가부장 적이에요 자긴 열심히 일해서 돈만벌어오면 그게
끝인거고 그이상의것은 바라면 안돼는 그런거요
아이가 말을 걸어도 들은체 만체 대답해주기보단
무시할때가 많았고 아이도 그런걸 하루이틀 겪은게
아니니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무조건 저한테만
물어보고 부탁을 합니다
본인 수틀리면 광견병 걸린 개처럼 진자 미친듯이
날뛰는데 제가 심장이 다 멎을거같아요 심적으로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여태 살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자면 끝이 없을거 같네요..
최근에 정말 말도 안되게 임신이 되었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49재 지내고 얼마 안되서 임신이
된거더라구요 이사람이 밉고 싫고 그냥 딱 애 성인되면
갈라설 생각으로 도닦으면서 사는 맘으로 지낸터라
나쁜거 알지만 이애를 지워야겠단 생각까지 했었어요
현실적으로 녹록치도 않았고 오로지 저 혼자서
지독하게 독박육아를 했기때문에.. 자신이 없기도했구요
그래도 하늘에 가신 엄마가 주신 선물인가보다
피임도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엄마가 주신게 분명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낳으려 했어요
유산기가 있었고 심했어요 유산기가...
6주차에 병원에 갔는데 심장소리가 들리면 좋을텐데
들리지가 않는다며 다음주까지 기다려보자하고..
예후가 안좋을순 있지만 아직까지 피를 비추거나
하지는 않으니 가능하면 누워서 많이 쉬고 지켜보자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진료받은 대로 다 얘기 전하면서
밖에서 밥좀먹고 들어오면 안되냐 물었고 그렇게
그날 남편은 밖에서 밥을먹고 들어왔어요
여태까지 8년살면서 밖에서 밥먹고 들어와달란
부탁 처음 했어요
그렇게 먹고 들어와서부터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하루종일 누워있으니 평소엔 안그러던 아이도
심심하다며 아빠에게 놀아달라 하고
그런데 애보고 퉁명스럽게 잠이나 자라 이러는데
저도 순간 욱 하더라구요
놀아주는거까진 바라지도 않았어요
원래가 그런사람이였으니까
근데 꼭 말을 저리해야했나 싶더라구요
시간이 늦었으니 다음에 놀자 할수도 있는건데..
저도 기분이 안좋아져서 10분이고 20분이고
놀아주지는 못할망정 애한테 말을 꼭 그런식으로.해야겠냐고 지금 유산기있어서 힘든데 맘편히 쉬지도 못하게 하느냐 하고 옆방으로 가버리니
애한테 화를내네요
왜 놀아달라고해서 ㅈㄹ이냐하고 애가 놀래서 우니까
ㅅㅂㄴ왜 울고 ㅈㄹ이야 ㄷㅊ 이러고..온갖 쌍욕을
하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애앞에서
애장난감 부시고 본인 핸드폰 부시고..가관이 아니였어요
애가 무슨잘못이 있어서 소리를지르고 욕을하고
내가 그러지말라고 하지않았느냐 하니
그럼 본인은 무엇을 잘못해서 지한테 그러냐녜요
밥먹고 들어오래서 밥먹고 들어오고 했는데
뭐가 그리 아니꼬와서 사람 성질을 건드리냐녜요
겉만 어른이지 지자식한테 쌍욕하고 물건 뿌시는게
어른이냐.아빠냐 하면서 저도 흥분해서 따지는데
하혈을 하더라구요 싸우다가 놀래서 저는
막 뜨거운게 쏟아지는게 느껴져서 확인하고
남편보고 니가원하는게 이거냐 니뜻대로 되니까
좋냐 하고 산부인과에 전화해서 응급으로 내원간다고
얘길하고 전화를 끊었는데도 본인감정 주체
안돼서 병원에갈 생각도 없고 저혼자 애 껴안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아이가 그러네요 아빠몰래 집구해서 도망가자고
또 그말을 듣더니 그래ㅆㅂ ㅇ★★하지말고 ㄱ★★해라 하면서 지성말고 제성 따르고 살으라고 저리 말하고
아빠버리고 큰아빠(삼촌)데려와서 살자고 저한테 애가
그러니 또 ㅈㄹ하지말라면서 지랑 끝이면 지네가족이랑도 끝이라면서 애보고 헛소리하지말라 그러고..
급하게 친정오빠한테 연락해서 같이 응급으로 내원하고 진료받으니 출혈량이 너무 많고.. 애초부터
유산기가 심해서 유산됬다고 봐야 한다며
응급으로 입원하고 수술준비하자고 얘기가 나왔고
보호자 동의가 없으면 해줄수 없다고해서
집에 입원할 짐좀 챙기러 들리면서
애 유산됬단다 보호자동의없으면 수술안된단다
병원에 와라 하니 꼭 지금 가야하냐는둥
내가 없으면 안돼냐는둥 ... 참...
그때 느꼈어요 이리 어영부영 버티며 살기엔
애도 애지만 저부터가 미쳐버릴거 같더라구요
밖에나가면 애처가에 딸바보인데 집에서는
애를 본체만체 ..저도 그렇고.. 가운데서 남들은
자상하니뭐니 그런다는데 전 참 역겹더라구요
남들눈에 나는건 곧죽어도 싫으면서도
집안에서는 날 여자로서 아내로서 짓밟은게 한두번이
아닌데 .. 애도 더이상 지감정 주체못해서
쌍욕하고 소리지르는..그런아빠 두게하고 싶지도않고
제가 수술을 받는날에도 애 학교 데려다줄 생각도 안해서 담임한테 상황 설명해 가면서 애 학교도
못보내고.. 지 분에 못이겨서 핸드폰 다 뿌셔서 가루를 만들어두고선 거래처랑 연락은 해야하니 애 핸드폰 뺏어다가 지 유심칩 꽂아다 쓰고.. 애는 애대로
본인 폰 뺏겨서 속상하다고 장난감도 뿌셔서 밉다고
그러고.. 더이상은..이대로는 안됄거 같아서 이혼얘기 꺼냈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살겠다구요
마침 아이가 학교못나간 하루뒤로는 주말이다
공휴일이다 개교기념일이다 뭐다 5일 연속으로
쉬어서 그동안에 오빠네집에서 지내면서
이혼서류 준비하고 학교등교때문에 어쩔수 없이
집으로 들어와서 말도섞기 싫어서 카톡으로 이혼서류
냉장고에 붙여놨으니 써라 했습니다
군말 없이 썻고
저는 혼자 아이를 키우기위해서라도 앞으로를
생각해서라도 일자리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며 지내왔고 집에 들어와서부턴 각방을 썻어요
딱 1살 차이인데 앞자리가 3으로 바뀌니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이를 생각해서 평일근무로 알아봐도 카드.대출.보험쪽 말고는 왠만한곳은 10시간이상 주6일 이런곳이 많았고.. 편의점 피시방 야간도 알아봤는데
말이 근무시간 협의가능 이지 막상 전화해보면
안돼고.. 협의를 안하면 아침 8시9시까지이니
애 학교 등교시간이랑 겹쳐서 아이를 챙겨줄수도 없고
얼른 일을해야..은행이든 나라에서 해주는 대출이든
받아서 집을 구해다가 살텐데.. 참 내뜻대로 되는거.하나없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냥 아주 야간쪽을 알아보자
하고 저녁 8시.9시에 아이한테 얘기해주고 면접보러
나가려는데 뭐라하네요
애는 어쩌고 야간일 알아보느냐 야간일 하면서
어떻게 혼자 애를 보냐 하면서요
아이있는 엄마들..진자 일 다니기 힘들어요
애앞에 무슨일 있으면 눈치보면서 빠지고 일찍가고
그게다 엄마들 몫이거든요..
저는 안정적인 자리가 필요하고 밤에 같이 못있어
준다는게 미안하고 불안하긴 하지만..
홈 씨씨티비를 달아서라도 돈이있어야 애를 키울수 있으니까.. 그래서 알아보는거다 하고 면접보러 나가니
카톡으로 그러네요 이런식이면 애 못준다고
야간일 알아보는거 보니 애키우기 싫어하는게.뻔히
보인다는 말까지 하네요
참 ..기분 더럽더라구요 지는 아침7시면 나가서
저녁 8시면 들어오면서 지는 애를 데려가면
얼마나 잘 볼것이며 나한테 그런 갖잖은 훈계질에
일자리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그전부터 얘기도 했었고
야간일 한다니까 남자들한테 술따르면서 잘 놀라는
말까지 하는데 참~ 기가 찹니다
그렇게 한참 온갖 막말을 하더니
제가 면접본답시고 나간사이 아이한테 물어봤는지
아이가 지랑 살기 싫어한다며 여태 뭘 보고
살았는지 의미가 없어졌다고 신세한탄을 또 늘어놓네요
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니
양육비는 줄수있는만큼 최대한 줄테니 생각해보라해서
저는 또 저대로 여전히 일자리가 구해지지않아
골머리 썩고있던 중에 오늘 갑자기 얘길 하자데요
그래서 했어요 그동안 내가 서운했던거 너무했던거
싸울때마다 믿는구석있냐 남자있냐 남자생겼냐
애를 보육원에 보내버린다 등등 저한테 했던
무수한 막말들 다 하나하나 꼬집으면서 말하는데
기억을 못하네요 그렇겠죠 본인은 별생각 없이.내뱉은 말일테니...
한참 얘기하다가 그동안 본인 일하면서 힘들었던거
스트레스 받았던일 다른곳으로 이직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스트레스 받아 하면서도
쳐내지못하고 이직하지 못한것에대해 전 또 꼬집었고
결국에는 넌 이혼생각뿐이구나 이혼해줄게.하고
제가 말을 하려하니 됬다고 하길래
알겠다 나도 내말 짜르고 들을생각 없는 사람에게
더이상 말할이유없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본인은 또 그게 기분나쁜건지 다늦은 시간에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제이름 석자 말하면서
앞으로 전화하지말라고 딸처럼 생각한다느니 그런 헛소리하지말라며 이혼할거다 얘기하네요~
그러고서는 양육비 .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얘기는 마져 하자길래 얼마 생각하냐길래
100은 생각하고 있다 했습니다
남편지금 400좀 안되게 벌고 있구요
그러니 그러네요
자기는 지금 차값도 내야하고 그정도 못준다
50만 줄거다
그래서 아니 그럴거면 그전에 최대한 줄테니
생각해봐라 소리는 왜했냐 하니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니하는거 보니까
기분나빠서 50이상은 주기 싫다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방 먹여줬네요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어도 폭언도 가정폭력이고
그일로인해 내가 이혼이라는 생각을 한거니
당신은 유책배우자일 뿐더러 내가 빚을 져서라도
변호사 고용하면 넌 그자리에서 바로 최소 2000만원
내뱉고 그이후로도 니 수입에따른 양육비 매달 뱉어야 할거라고 니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별수 없다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못가게 붙잡으려 하길래 난 이런식이면 더이상 대화할생각 없고 그만하자고 하고 안방으로 가버렸네요
그러고서도 카톡으로 얘기더 안할거냐는둥
나 자리비운사이에 지가 애한테 아빠없어도되냐
물어보니 애가 새로운아빠 데려다가 살면된다면서
아빠도 다른여자 만나라 했다는둥 그런얘길
늘어놓더니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됬냐
자긴 이럴려고 대화하려던게 아니다 등등 헛소리를
늘어놓더니
나중에는 안방으로와서는 지 허리아파서
작은방에서 못자겠으니 니들이 옆방가서 자라내요
곧죽어도 양보는커녕 그럴맘도 없어서
난 상관없으니 그렇게 불편하면 니가 이방에와서
자라니까 불편해서 어찌 한공간에 있냐는둥
하더니 결국엔 진자 와서 눕네요
말도 섞기 싫어서 자는체 하는데
갑자기 얼굴 들이밀면서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비는데 제마음이
제마음 같지가 않네요 참 애딸린 유부녀로서
이런상황이 참...ㅈ같네요
각서를 쓰게하고 공증을 받고 그러고
살아야하나 싶다가도 이인간이랑 같이 밥먹고
잠자리를 해야한다는거 자체가..너무 싫어요
아이도 아이대로 상처 많이 받았을테고
그런 성격으로 8년을 살았는데 달라질리 만무하고..
전 어떻게 해야할가요..
제 3자로서 이래라 저래라 말하기 힘들테고
이러고 산 제가 답답하고 한심하기도 하겠죠..
저도 모아둔 돈이있고 당장 집구할 돈이라도
있으면 이감정 당당히 내세우면서 애데리고
나가고 싶은데..그놈의돈이 머라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