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 남편이나 시댁에 괜한 좋지않은 얘기가 많은것같아서, 미혼 여자분들께 꼭 그렇지만은 않다. 분명 잘 찾아보면 좋은 남자도 있다는거 알려드리고싶어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비록 글재주도 없고, 모바일이라 오타나 맞춤법 등 양해부탁드려요^^
1. 저는 결혼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임신 막달 다가오는 산모라, 지금은 임신2개월차부터 육아휴직중이예요~
집안일은 남편이랑 저랑 같이해요~ 사실 말이 같이하는거지 남편이 훨씬 더 꼼꼼하게 능수능란하게 잘해요~~
맞벌이라 그런지 집안일도 본인의 가정업무라고 당연히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덕분에 흔한 부부싸움 주제인 집안일 문제로 제가 입뗄일이 없었어요~ 오히려 남편 성격 자체가 꼼꼼하고 섬세한지라 청소기돌리고 바닥닦기 설거지 쓰레기버리기 화장실청소 이불빨래 창문틀닦기?? 매트리스 청소, 냉장고 내부청소 등 암튼 (저는 미처 생각지못한 저런것도 청소를 하는건가? 이런것들을)본인이 척척척 다 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아본적도 없네요^^;
임신하고나서는 토덧이 심해 2개월차부터 휴직햇는데 그때부턴 다른건 말할것도 없고 유일하게 제가하는 일인 설거지도 못하게햇어요~ 퇴근하고나서 자기가 금방하면되는데 힘들게 하지말라고ㅎ 오히려 본인 키가182로 큰편이어서 양쪽으로 다리벌리고 설거지한다고 더 불편할텐데 저보구 하지말구 쉬어라해요ㅎ 대신 제가 남편밥을 차려주면 매우 고마워해요ㅎ 제가 요리를 잘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스팸에..간단한국 또는 가까운친정에서 사위먹으라며 해주신 음식 포장해와 데워주는건데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늘 고마워해줘서 저도 남편에게 감사해요. 그리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 혼자 오늘은 대청소의 날이라며 저는 친정에 가잇으라고해요^^;; 저 먼지마신다고ㅜ 그럼 저는 실타고 안된다고 남편옆에 있을꺼라고~ 옆에서 머라도 도와주겠다고해요. 그럼 남편이 부탁하는거 _ 걸ㄹㅔ빨아달라거나 그런거? 해주곤 해요ㅎ
2, 음 일단 사랑표현을 많이해줘요~ 학창시절 친구들한테 너 애정결핍잇냐 왜이렇게 끈적하게 달라붙냐ㅋㅋ 이런 농담많이들엇엇는데 이런제가 만족할? 정도라면 얼마나 표현을 많이 해주는 감사한 남편인가 싶어요.. 이쁘다 임신해도 살이 10키로 더쪄도 이쁘다 더먹어야한다. 늘 아침에 눈뜨면 잘잤어? 출근전엔 뽀뽀하고 가고, 퇴근길엔 먹고싶은것없냐, 머사갈까? 오늘하루는 어땟냐(배가불러 집에만 있거나 동네 마실나가는게 전부인데도 꼭 물어봐요ㅎ )
왜 여자들은 남자 눈빛만봐도 알 수 있잖아요~~이 남자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껴주는지.. 아직까지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남편보면 저도 더더욱 잘해주고싶고, 이쁜행동만 하고싶네요ㅎ
요즘엔 제가 휴직이라, 혼자일하는 남편위해 가끔 설거지할때면 늘 옆에와서 종알종알? 거려요ㅋㅋ 같이티비보다 저먼저 자러 침실들오면 자기도 같이 따라와요ㅋㅋ 먼가 늘 제옆에 잇어주려는것같아요ㅎ
3. 담배는 애초에 피지않는 사람이구요~ 흔한 부부싸움 주제중 하나인 친구들을 넘 좋아해서 혹은 술을 좋아해서 집에 늦게들어오고 이런경우가 연애할때도 결혼해서도 단 한번도 없엇어요~
친구들도 남편이랑 비슷한 성향이라그런가 낮에 근무시간 비번이거나 휴무일때 같이 운동을한다던가 까페에서 얘기한다던가 그렇게 친구를 만나요~ 그 자리도 제 시간 가능하면 꼭 저랑같이 가려하구요ㅎ 아, 참고로 남편이랑 학창시절 같이보낸 동네오빠들이 있는데 제남편은 저랑 둘이잇을때만 말많고 대외적으론? 적은 말수다보니 남편 동네친구들과 저랑 오히려 더 친해요~ㅋㅋ
그래서 가끔은 오빠들 누구누구 불러서 같이 위닝게임하고 놀아라며 제가 종용하기도하네요ㅋㅋ
4. 해외여행갈때도 참 행복해요~ 섬세하고 꼼꼼한 추진력있는 스타일이라 제가 남편한테 어디어디 가보고싶어~~ 그곳에 맛집 어디어디 가고싶어~~라고 말하면 행선지에 이 스팟을 넣어서 본인이 다 계획해요~ 저는 졸래졸래 남편만믿고 따라다니면되니 넘 행복해요ㅎ(비록 계획짤때 머리 넘 아프다며 조금 예민해지긴 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남편은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제가 포즈 조금만? 잡아도 참 즐거워해줘요~~ 저는 사실 사진찍는거 좋아하는편 아녔는데 남편이 이쁜사진 찍으면 뿌듯해하고 저한테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포즈연구도 하게되고 사진찍는거 조금씩 좋아하게 되는듯해요ㅎ
5. 이런것들 외에도 사소한.. 예를들면 침실에 햇빛이 넘 많이들어온다~ 자외선차단이 필요하다. 이곳에 블라인드를 설치해야겠다~ 화장실 세면대 물이 잘안내려가는듯하다~ 여기 이곳이 고장난듯하다~ 이런말 하면 어느새 본인이 척척척 고쳐주어요ㅎ(사실 고장이 났다던가, 불편햇던거? 그런거 저보다 남편이 먼저 알아차려요ㅋㅋ 뇌에 정리센서같은게 탑재되잇는듯 해요ㅋㅋ) 필름지사와서 재단해서 자외선 안들오게 해주고~ 일하느라 바쁠텐데 언제 봤는지 블라인드 어느컬러가이쁘냐 제의견 물어보고~~ 고장난곳 고쳐주기 등등..제가 늘 말해요~~우리집 보물1호는 남편이라고ㅎ 우리집 만능해결사예요ㅎ
저랑 눈마주칠때면 늘 웃거나~ 익살맞은 표정지으며 저 깔깔 웃게해주구요ㅎㅎ 지금도 남편 절보며 웃는모습이 눈에 선하네요ㅎ
오늘도 야간출근 오후7시쯤 하는데 그전에 집청소며 설거지며 강아지목욕까지 완료해놓고 출근하네요~저는 야간근무 피곤할까봐 하지말라구 천천히 내가하면 된다고~ 좀 자고 출근준비하라고하는데 임신한 저 몸 무겁다며 깨끗한집에서 편히 쉬어라면서
본인이 다 해주려합니다ㅠ
6. 음...저희 엄마도 절 부러워하세요^^;; 남편한테 사랑받아 참 좋겠다며ㅎ 그리곤, 딸한테 관심쏟고 사랑해줘야될껄 부모인 자신보다 사위가 내 딸에게
더 잘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며..늘 말씀하세요ㅎ.
그리고 제 여동생은 어떻게하면 형부같은 사람을 만날수있는거냐며 많이 부러워해요....굳이 부작용이 있다면 옆에있는 남친이 여동생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보다 연애3년 결혼3년차인 형부가 언니를 더 아껴주는게 보이니 남친이랑 헤어질생각을 하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남편에게 큰 사랑을 받다보니 저 스스로도 달라지는것 같아요ㅎ 타인에게 좀 더 배려하게되는 여유가 생겼다 해야할까요?~ 자존감도 더 높아지고 작은것엔 화도 잘 안내게 되더라구요ㅎ
상대방이 조금 무례하게 굴거나, 실수를 해도 좀 더 그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것 같아요^^
남편덕에 제 스스로가 참 행복한 사람이여서 그렇겠지요?
이렇게 저를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남편에게 참 감사해요..^^
암튼...제가봣을때 우리남편은 정말 보기드문 참 좋은 인품과 큰 사랑을가진 좋은남자인것 같아요..♡
제 소원이 있다면 남편이 참 좋은사람인것만큼 우리남편이 한평생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 행복이 저로인한 것이라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구요..
이 귀하고 소중한 사람 저도 아껴주고 더 많이 존경해주고 사랑해주려구요..^^
아이고 시간이 넘 늦었네요~ 이쯤에서 글 마무리합니당ㅋ 몇가지 별 쓰지도 않은것 같은데 넘 길어졌네요ㅠ
오늘은 신랑 야간근무라 이밤에 저혼자 있으니 더군다나 막달이라 배도 넘 불러오고~~잠이 잘 오질않네요ㅠㅠ
이젠 자야겠어요!!ㅋㅋ
여러분 암튼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