찼는데, 후회되고 돌아가고싶으나
연락을 해도 되나 고민하며 또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분이 완전히 등돌리기 전에 돌아가세요.
케바케 사바사 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1. 아픔이 잦아들기 전에
차인 입장에서는 흔히들 말하는 선폭풍이 오는 경우가 많음
점점 아파오는게 아니라, 아팠다가 점점 괜찮아지는거임
그시점에 오는 아픔의 크기는 대부분 사랑에 비례함
많이 사랑했을수록 그만큼 아프고, 아픈만큼 회복되는 기간도 길어지고.
당신이 차버린 그 사람이 당신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면 돌아갈수있는 기간 또한 길어질수도 있다는 말임
하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 이미 가늠할수조차 없는 아픔을 지나친 그사람은 같은 고통을 겪기 무서워서라도 돌아가지 않으려할 확률 또한 커짐
만약 다시 만나서 또 헤어진다면 또다시 이 아픔을 겪어야한다는 말인데, 그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하다는것.
고로 그 두려움이 아픔보다 커지기 전에 돌아가시길
2. 찬사람과 차인사람은 반대다
대부분이 이별을 고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사귀는것보다 헤어지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거임
따라서 찬 사람은 헤어지는 상태에서 오는 이점들을 이전부터 생각해왔기에 바로 느낄 수 있고, 그 이점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안좋은 기억들을 수반하게됨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러한 안좋은것들은 가라앉고 좋았던 시절, 행복했던 추억, 함께할때의 장점이 떠오름
하지만 반대로 차인 사람은 찬 사람을 그리워하며 좋았던 시절, 행복했던 추억 등등을 들추고 아파함
헤어짐으로써 오는 이점보다 헤어져서 느끼는 아픔과 괴로움이 가장 먼저 느껴지기 때문.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찬사람들과는 반대로 좋은기억이 가라앉고 나쁜 기억들이 속속들이 둥둥 떠오르는거임
그럼 자연스럽게 헤어짐에서 오는 이점들또한 느껴지게됨
찼든 차였든 모두에겐 좋은기억과 나쁜기억이 공존할거임 그러나 그 둘은 물과 기름같은 존재.
섞이지 않고, 동시에 찾아올 수 없음
주변상황과 여러 입장에 따라 찾아오는 순서가 바뀔뿐
아직 당신의 좋은 기억들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때, 즉 더 늦기 전에 돌아가라는 이유임
3. 모든 감정은 무뎌진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
처음의 그 죽을것같은 아픔도 괴로움도 결국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다들 알고있을터
그렇다면 그사람이 겪는 나에대한 모든 감정들은 무뎌지고 식게 된다는 얘기임
그 사람에게서 결국 무뎌져 잊혀지고 싶은가?
그 시기마저 지나가 버린다면 그사람과는 더이상 어떤 기억과 감정과 추억을 만들수도 없을 뿐더러
여태까지 만들어왔던 모든것을 기억 저편으로 소실되도록 두는것과 같음
아무리 행복했던 기억인들, 마침표는 결국 이별이었고
이별은 결국 아픔이기에
무의식중에라도 아픈 그 기억을 묻어두려고 할것임
잊혀지고싶냐는 내 물음에 고민하지않고 NO를 뱉은 당신이라면 돌아가보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4. 그사람은 다른이들에게 꽤나 멋진 존재
그사람은 분명 당신을 사랑에 빠지게 했던, 지금도 여전히 예쁘고 멋진 매력적인 사람임
함께 한 시간동안 무뎌졌을지 몰라도 결국엔 앞뒤 잴것 없이 당신을 사랑하게 만든 대단한 사람인거임
그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남들 눈에라고 다를까
지금 이순간에도 그사람에게 대쉬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지도 모르는거임
당신의 이별통보에 아파하는 그 사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어느새 옆자리에 앉아있을지도 모른다는것
다들 생각이있고 사정이 있어서 이별을 고했다는것을 나도 알고 있음
그러나 사랑이라는것은, 인연이라는것은 쉬이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순간의 선택으로 평생을 후회할지 모르는거임
만약 이별의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었다면
용서를 구하고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우리' 라는 이름을 지킬수 있게 되기를 바람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거나 이별 후에도 재회확률을 높인답시고 뻐팅기고 있지 말고,
그럴 시간에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마음을 전하는 쪽이 훨씬 가능성있을거라고 생각함
모쪼록 다들 행복하길 바라며 ..
+ 추가 ) 이 글이 뭐라고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지요..ㅎㅎ 다름이 아니라 댓글들 올라오는거
드문드문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긴 헤다판이고 헤다판에는 주로 이별을 당한, 가슴아픈 상처를 가지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그런분들이 주로 공감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댓글들 확인해보실텐데
예의없이 차였는데 저러는것도 웃기다, 구질구질하다 하며 보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댓글이 있더군요
그런 댓글들은 쓰시는 분 뿐만 아니라 특히 보시는 분들 정서에 나빠요. 안그래도 여긴 매일밤 눈물흘리며 가슴 치시는분들 많을거에요.
괜히 한번 더 상처 입히지 마세요.
답글로 달려다가 그냥 글에 추가해서 남깁니다.
사람 마음이 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군가를 아직 사랑하고 그렇기때문에 기다리게 되는건 스스로가 원해서 그런게 아닌걸 정말 몰라서 그런 말을 하시는건가요?
차인 순간부터 끝난 관계를 잊지못하고 그사람의 향기에 갇혀있으면서 가장 비참함을 느끼는건 본인 스스로에요.
가장 벗어나고싶은 굴레의 중심에서 원하지 않았고 바라지 않는 감정을 매순간 겪고있는 사람들을 보고 구질구질하고 웃기다며 상처를 주는 말을 뱉는 당신은 무슨 자격으로 그사람들에게 한번 더 비수를 꽂는건가요
당신이 본인의 판단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면 저는 다시 제 판단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당신은 고작 항상 그만큼의 사랑밖에 할 줄 몰랐던거고 고작 그만큼의 얕은 생각과 언행을 가진 고작 그만큼뿐인 인간이라 이해하지 못하는거라고 답할게요.
상처를 준다면 얼마나 사소한것이든 결국엔 돌려받아요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