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랑 얘기 좀 많이 했다. 점심 끝나고 바로 체육이라 많이 더웠을텐데 그래도 그 쪼그만 몸에 안맞게 큰 체육복 입고 항상 열심히 하는 네 모습 보면서 힘이 났어. 체육 끝나고 내가 부채 부쳐 줄 때 눈 감고 가만히 있는거에 또 설렜어. 창문을 열어놔서 바람이 부는데 머리가 살랑거리면서 땀냄새도 나면서 네 특유의 냄새도 섞여서 같이 나서 설렜어. 근데 여전히 가능성은 없어 보여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다.. 벌써 보고싶네. 내일 학교 가면 어떤 주제로 말 꺼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