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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부족한 사람이랑 만나보셨나요

ㅇㅇ |2018.06.07 20:18
조회 723 |추천 1
2년전 해외에서 인턴할때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30분가까이 엉엉울면서 인턴오기 전에 찾아뵙지 못한것을 자책하며 슬퍼하며 통화를 하는데

지쳤는지 남자친구가

‘할머니 돌아가신게 나때문이야? 나때문 아니잖아’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때 머리 세게 맞은것처럼 할말을 잃고 실망을 했으나 진짜 말실수 였다고 미안하다고 빌고빌고 하길래 넘어갔습니다.

사실 슬픈일이라는게 살면서 많지 않아서 제가 이 단점을 치명적이라 생각 못하며 연애했을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고작 3살된 저희집 강아지가 병에걸려서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를 시키니 마니 가지고 집안 분위기도 우울하고 제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너무 기분이 안좋네....’
‘왜...’
‘왜 그런지 알잖아.....하’

이런 전화내용이 오가고 있었는데
‘걔가 아픈건 아픈거고 내가 니 기분안좋은 말투까지 다 받아줘야 하냐’

‘아니 지금 개가 죽게생겼는데 목소리 안좋은건 당연하잖아 왜 목소리 안좋은거 가지고 그래’

‘아니 그애가 아픈건 아픈거고 니가 기분 안좋은 목소리로 나한테 말하는거까지 내가 이해해야 하냐고’

라고 하길래 진짜 너무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남자들은 대체로 여자들에 비해 감정 공감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공감능력 부족한사람 만나보신분 계신가요.....
저처럼 이런거에 미친듯이 화가나는게 비정상인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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