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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공포증같아 어떡하지?

휴지심 |2018.06.14 01:11
조회 194 |추천 2

안녕, 나는 대한민국 평범한 고2야.


제목 그대로 나 남자 공포증이 생긴 거 같아. 확실하게 말하자면 이성으로써 생각하게 되면 느끼는? 뭐라고 해야할까..

막 남자만 보면 달아나고 눈도 못 마주치고 대화를 못 나누는 그런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이성의 눈으로 바라 볼 수가 없는? 뭐 대충 그런 느낌이야.



그럼 남자를 안 만나면 되잖아?

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야. 나에겐 엄청난 트라우마가 된거같거든.


나는 예전부터 약간 내가 먼저 누구를 좋아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고백 -> 참 -> 매달림 -> 받아줌 이런 순으로 이루어졌었어.

뭐 몇번은 내가 먼저 좋아한적도 있었지만 항상 내가 찼어. 그러니까 조금 한 사람을 좋아하지 못하는 타입인가봐 내가.


딱 1년 전 이였어, 또 그런식으로 내 친구들의 부추김으로 한명을 사귀게 되었는데... 엄청 또라이였어.




어떤 식으로 또라이 였냐고?

예를 들어서 패스트 푸드점을 가, 내가 먹기 싫다는데 안먹어도 굳이 시키래. 그렇게 시켜서 같이 앉아서 막상 내가 안먹으면 왜 안먹냐고 정색해.

혹은, 내 전남친들을 어떻게 다 알아내서 일일이 나 몰래 다 만나러 갔다던가?

해킹을 할 줄 알아서 내 페북을 지 IP주소로 변경 시켜놨다던가.

다 말 하지 못할만큼이나 많아.






왜 진작 안 헤어졌냐고?

싸이코들과 사귀어 본 사람들은 다 알거야. 왜 못 헤어지는지를. 정말 간접적으로 협박해.. 그러다가 또 엄청 잘해줘. 싸이코 짓 -> 미친듯이 잘해줌 이게 반복을 하는거야.


여튼 어쩌다가 얘기가 길어졌는데..

걔가 나에 대한 소문을 내 주변에 정말 안 좋게 내고 다녀서 나도 모르게 피해의식이 생겨버렸어...

헤어졌지만 아직도 그 소문이 돌고있을까봐 너무 무서워.

누가 속닥속닥 얘기하면 내 얘기같고.. 나만 쳐다보는거같고.. 그런 시절을 겪다보니 너무 지쳐서 그냥 잊자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나를 괴롭히더라고.

가끔가다 꿈에 걔가 나와서 나의 뒤를 쫓던가, 또 나를 꿈에서 까지 괴롭혀서 꿈꾸다가 밤에 소리 지른 적도있어...

며칠전에는 심지어 어떤 남자를 호리병? 같은 데다가 가둬 놓고 칼로 찌르는 꿈을 꿨어.


꿈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일상생활도 불가능 해. 안 친한 사람들이랑은 이제 얘기도 못하고. (특히 남자) 친구들도 남자가 없어. 나한테 다가오려해도 억지 웃음 지으면서 나는 혼자있는게 좋다고 해.. 눈도 못 마주치고.

그렇다고 난 소심한 성격도이냐. 친한 애들한테는 잘 대해.

그런데 예전보다는 이런게 심각해져서 힘들어... 이제는 아빠도 무서우니... 남자면 다 대하는게 힘들어






나 남자 공포증 맞는걸까?

글 읽어줘서 고마워 :) 그냥 고민 한 번 털어 놓고 싶었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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