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는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과거에 영주와의 만남을 인상 깊게 생각하는 상태였고
영주의 취향이 자신과 비슷한 게 많아 영주를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게다가 결혼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으니 안정적인 직장인에 결혼 가능한 나이?의 영주에게 더욱 마음이 가고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한 거겠지
그리고 첫 데이트 때에 현주를 만나서 즐거웠긴 하지만 현주를 그냥 예쁘고 붙임성 좋은 애교 많은 여자애로 치부했던 것 같음
근데 영주와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대화하기 힘든 것까지는 아니지만 편하지는 않은 느낌?
이건 영주가 생각하는 현우의 모습이 현우의 본 모습과는 좀 다르기 때문인듯!
영주는 현우를 자상하고 듬직한? 느낌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현우는 여리고 애기같은 모습이 있음
반대로 현주는 그런 현우의 본 모습을 잘 캐치해내고 그런 모습을 좋아했던 것 같아
데이트 후에 현주가 언니들이 현우 오빠의 그런 모습을 몰랐으면 좋겠다고 한게 그런 의미일 듯!
진심 여기서 현주가 진짜 그저 붙임성 좋고 잘 웃는 여자애가 아니라고 생각한게
눈치도 빠르고 상대방의 속마음을 잘 캐치하고 배려해주는? 여튼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ㅠ
여기서 사람들이 현우가 계속 현주랑 데이트 하게 된게 영주가 운이 없어서다라고 말하는데
첫 데이트 선물 고를 때 여자 셋 다 자기가 생각하는 현우의 모습을 그리면서 선물을 골랐던 거 기억나나? 현주가 그걸 맞춘거고!
이것도 아까 말한 현주의 사람을 꽤 뚫어보는 능력?임!
마지막 여행에서도 현주는 영주가 속초를 가고 싶다고 한걸 알기 때문에
현우가 속초를 선택할 걸 알고 있었고 (차타고 가면서 현우한테 사람 때문에 망설였지만 선택권이 없었다고 말했었음 )
그래서 마지막까지 영주에게 양보했지만 영주가 잘못 선택한거…..
나중에 영주가 자기 때문에 일부러 안 선택할 줄 알았다고 이야기한거 보고
진심 영주는 현우를 1도 모르는 구나 느낌….. (현우도 그걸 느꼈을 듯.....)
여튼 중간까지는 현주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고 철벽 치는 현우를 보면서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여행 가서 확실히 이 사람을 좋아한다고 느꼈고
현우도 현주와 대화를 하면서 그저 귀여운 애가 아니라 되게 나를 알아봐주고 억지로 맞춰주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나 자신답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더 깨닫게 된 듯함
그 전에 영주와의 했던 대화들과 확실히 구분 된 달까?
그래서 막판에 계속 고민하게 된 건데 편집이 그런지는 몰라도 영주와의 대화를 하면서 그걸 다시 한번 느낌. (계속 불안해하고 섭섭하다고 안보려고 했다고 잘모르겠다고ㅠ)
그래서 결국은 현주를 선택한거임.
여기서 영주가 잘못했다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현우랑은 결?이 다른 사람인거임.
그런 의미에서 영주는 규빈이 하고 진짜 잘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뭐 본인이 싫다면 어쩔 수 없징….
결론은!! 개인적으로 연애라는 건 취향이 맞는 사람보다는 내가 아! 하면 어!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과 해야한다는 거..... 설명하기 힘든 그 주파수?같은게 있다 진짜ㅠ
나는 처음부터 현우는 현주같은 여자를 만나야한다고 생각했었고 이어져서 다행!
뭐 내가 본인들은 아니라 틀릴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올라온 얘기들이 다 둘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써봤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