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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여고생 |2018.06.21 00:35
조회 424 |추천 1
지방에 사는 고등학교 들어간 지 1년도 안 된 흔한 여고딩입니다. 작년부터 심각한 고민이 한 가지 생겼어요.

안 지가 벌써 5-6년 정도 된 되게 친한 교회 오빠가 한 명 있어요. 서로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살았고, 부모님들끼리도 아시고, 교회에 매주 함께 지내다 보니까 정말 친하다 못해서 친오빠처럼 지내던 오빠예요.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부터 오빠와의 스킨쉽이 잦아지기 시작했어요. 원래 제가 스킨쉽 자체가 많기도 하고, 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평범한 스킨쉽은 이성 간에도 상관을 안 쓰는 편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고, 그렇게 점차 스킨쉽의 강도가 세지기 시작해서, 어느 순간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너무 친했던 오빠고, 정말 잘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닌 모습이라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해서 거부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계속 밀어내는 등의 거부 의사는 표현했어요.

문제는 여기부터예요.

제가 오빠를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평소에 너무 다정하고, 흔히 말하는 매너 좋은 남자인 데다가 제 이상형이랑 너무 들어맞는 오빠 덕분에 제가 오빠를 좋아한다는 걸 안 것도 오래 되지 않았어요. 흔히 말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것처럼 그냥 오빠가 좋아졌어요.

저 정말 어쩌죠? 문제 있는 게 아닐까요?
저 뭔가 정신적으로 아픈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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