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글 읽어줘서 미리 고마워. 필자는 현 중3이고 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슬프고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런 글 올리게 됐어. 충고나 쓴 소리 잘 받아들일게. 누가 잘못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부탁할게.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가 올해 같은 반이 된 친구 A가 있어. 이 A라는 친구는 6학년 때 나한테 온갖 트라우마를 심어준 친구거든. 내 친구를 뺏어가고, 마구잡이로 지 기분 좋다고 친한 척하면서 때리고, 앞담도 오지게 까고, 내 무리에서 나를 배척시키고. 제일 결정적인 건 수학여행 때 나를 정면으로 보면서 ‘네가 그러니까 은따를 당하는 거야 찐따년아 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살지 마라;’ 이러고 가길래 너무 어이가 없고 분했어 상황도 내가 잘못하고 그 애를 툭 쳐서 미안해 라고 사과했거든 은따당한 이유도 즉각즉각 사과해서래 이게 은따 이유야?
근데 중3이 됐어 이젠 나랑 걔랑 반대 입장이거든 걘 친구도 없고 내 무리엔 친구 많아서 괜찮아 난 걔가 그래도 내 얼굴을 보면 사과할 줄 알았어 3개월동안 아무 말이 없더라 진짜 남에게 그렇게 무례한 말 해놓고 사과 한 마디 없네.... 오늘 대놓고 내 얼굴 보면서 헤헤거린 게 너무 화나 진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오늘 점심시간에 그 애랑 이야기를 했어 ‘너 나한테 왜 그때 왕따 어쩌구 이야기한 거야? 내가 그렇게 만만했어? 왜 가만히 있는 애 친구나 빼앗아버리고 왕따나 시켰던 건데?’ 이렇게 쏘아붙이니까 친구가 얼어붙어서 대답을 얼버무리더라 심지어 저 말을 한 이유도 ‘다른 친구가 시킨 건데?’ 하면서 짜증내고 이게 끝이었어 그리고 휙 가버리더라 난 그냥 사과 한 마디를 원한 건데 나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담임한테 가면 일 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