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학 시간에 쪽지 시험 풀다가 다 풀어서 엎드리고 있었는 데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나 봐. 근데 그 때 무슨 꿈을 꿨는데 배경은 물 속? 바다? 아무튼 내가 물에 빠져있었었어. 그러면서 물에서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 쳐 보고 별 짓을 다 하다가 어떤 생각을 딱 했거든? 근데 그 생각 하자마자 발작 일으키면서 깨는 바람에 애들이랑 선생님한테 놀림거리가 됐기는 했지만 그건 둘째치고 그 꿈 내용이 지금까지도 다 기억나거든? 근데 그 어떤 생각은 진짜로 뭐였는 지 모르겠어. 그래서 생각 해 본 건데 내가 꿈을 꾸면서 인간이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상상을 한 거고, 그 꿈도 더 이상 꾸지 말고 생각이 더 이상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무언가가 발작을 일으키게 하면서 날 깨운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