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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하는 시어머니

ㄱㄴㄷㅂㅅㅈ |2018.06.30 13:03
조회 45,719 |추천 259
결혼한지 일주일 된 새댁입니다
남편이랑 연애시절 싸워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둘다 나이가 많아 왠만한 일에는 서로 이해하였고
롱디였기때문에 만날때마다 애틋해서 싸울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달라졌습니다
결혼을위해 남편과 시댁이 있는 지역으로 직장을 옮겨오게 되었고
시댁을 오가면서 시어머니가 한마디씩 던지는 말들 때문에 점점 상처를 받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잘해주시는 부분도 많고 별뜻없이 하는 말들이겠지 참고 넘기며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달콤한 신행을 마치고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앉아있는 내내 시어머니가 기선제압, 기싸움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자세히 적으면 좋겠지만 쓰다보면 또 생각나고 맘이 아플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견딜 수 없어 집에 가자고 신랑을 쿡쿡찔러 일어서서 나가는데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야!!너!!이리와서 아버지한테 90도로 인사하고가!!라고 하는것입니다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않은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제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좋은말로 해도 충분할텐데
제가 받은 느낌은..저에대한 기선제압에서 폭발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예의를 따지면서 저에게는 왜 야!!너!!라고 하시는지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호칭에 왜 이렇게 민감하냐며 그냥 가족처럼 편하게 하는 말아니냐고
시댁에 서운하니 남편도 꼴보기싫고 결혼 일주일간 지옥같은 신혼을 보내고 있네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야!!너!!라고 하는게 과연 가족같은 친근함일까요
추천수259
반대수5
베플남자TT|2018.06.30 14:01
남편에게, 니네 엄마 좀 심한 거 아냐? 물어 보세요. 그 정도 호칭은 민감하지 않은 남편이 이해하겠죠~
베플ㅇㅇ|2018.06.30 13:11
시어머니 앞에서 이제 신랑은 야 너 입니다 ㅎ 여기 애칭이 야 너 인거 같아서요 ~ 가풍을 배우려구요! 그리고 친정가면 부모님에게 사위호칭은 야 너로 꼭 해달라고 부탁드려요 그집어르신들은 편하면 야 너 로 부르신다 내가 그렇게 불리고 있다 하시면 아부지가 사위 빰따구 안때리면 다행이겠네요
베플ㅇㅇ|2018.06.30 23:58
우리 시모도 그랬는데 내 부모한테도 평생 야너 안 듣고 살았는데 생판 남이었던 사람이 야너 하니 짜증나고, 신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거 열받아서 친정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친정에서 신랑 호칭 야너로 정리. 신랑 있는데서 친정 부모님께 시가는 야너가 기본이고 신랑은 그게 편하고 식구라 그리 부르는 거라 말한다, 사위도 가족이니 엄마 아빠도 이제 사위 보고 야너라고 하셔라, 나도 그 집에서 편히 야너로 불리는데 우리 집에서도 편히 불러줘야 사위도 편히 생각한다. 아주 그냥 면전에서 교통정리 함. 신랑 얼굴 벌개지는데 지가 한 말이 있어서 꿀먹은 벙어리. 그리곤 그 담주에 시가 가니 지 엄마한테 야너 하지 말라고, 내가 처가에서 그런 대우 받으면 좋겠냐고 난리 치더라. 무식한 인간들에겐 똑같이 해줘야 함. 우리 신랑은 단순하고 멍청한데 그나마 개선의 여지가 있어서 아직은 데리고 삼. 님도 참지 말고 친정에서 ㅅㄹㄴ 호칭 야너로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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