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아니 채준아... 손은 왜 잡...”
“융ㅇㅎ원래 남자가여자 데려다줄땐. 어디모ㅛ가겧 위험하니까잡는ㄹ고야...”
‘듀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세근이수근...’
설레서 미치겠다.
술마시면 원래 이런가?
주사가 여자 설레게하는 뭐 그런거야??
“집...어디야?”
자신의 키를 숙여 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물어본다
입은 촉촉했고 얼굴은 벌개서 열이 나는게 느껴졌다.
“나....그 네이트초등학교 바로앞...”
“오...! 나도 거기랑 가까운데 난 네이트중 바로옆이야.”
“그렇구나...”
채준인 손을 더 꽉잡고 달렸다.
심장이 뛰느라 술먹어서 살짝 빨간 얼굴이 더 빨개졌다.
“히”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가려고해도 내 앞을 막았다
이쪽 골목만 더 가면 네이트초인데...
시간은 벌써 10시인데... 빨리가자고 보채고싶지만 술에 떡이된 채준이는 들을거 같지 않았다
“하아...하아...”
채준이의 숨이 내 코에 닿았다
온몸에 열이올랐다
더이상 이러고 있을 수 없어 살짝 밀쳐보지만
벽에 기대 날 제압했다.
“뭐하는거야...”
“우읍...웁....”
“하아...하아...”
키스했다.
말 그대로다..
채준이의 침이 내 입을 가득 적셨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도로에 지나가는 차들만 가득했다.
가로등이 불을비춰 우린 더 아름다웠다.
“좋아....?하아....흐으...”
술에 취하지 않았지만.
키스에 취했다.
말이 어눌해지는것만같았다.
“조...좋아...흐응...”
분위기가 한껏 올라갔다.
채준이는 더 가면 안된다는 듯이 굳게 표정을 잡고 땀을 주륵 흘리며 내 손을 다시 꽉 잡고 내 집을 데려다 줬다.
우리는 마치 연인처럼...연인처럼...
꿈만같았다.
난 집을 들어오자마자 바로 방에 들어가 누웠다.
“카똑!”
11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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