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쓰니는 중3학생임
원래 쓰니는 공부에 별로 죽도록 매달리지 않았는데 저번시험에 전교 1등을 찍고 이번에 엄청 부담감이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일이 시험인 쓰니는 방금까지 독서실에 있다가 방금 집으로 돌아왔어
근데 원래 우리 아빠랑 나랑 장난을 많이 쳐
그래서 막 내가 장실 들어가려 하면 아빠가 와서 스틸해가시거 막 그러고 놀아
암튼 집에 돌아온 나는 평소처럼 씻으러 장실로 갔지 그러니까 아빠가 장실로 들어오시는거야 자기가 먼저 쓰겠다고
그래서 또 장난치시는줄 알고 나는 셤 스트레스 땜에 짜증나서 아 내가 먼저왔잖아 나가라고 빨리 씻고 잘거라고 이런식으로 말타툼 하다가 막 갑자기 엄청 큰 소리로 나가라 소리치시는거야
쓰니는 너무 놀라고 왜 나한테 짜증내시는지 모르겠어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방에 들어왔는데 화장실 나가시면서 나 다 들리라고 너가 무슨 공부를 한다고 이시간에 오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야
진짜 난 열심히 공부하고 왔는데 그런 말 들으니까 내가 왜 공부하나 싶고 진짜 열심히 하고 왔다고 잘했다고 이런 칭찬 듣고 싶어서 하는일인데 오히려 욕 먹으니까
너무 서러워서 방에서 눈물콧물 줄줄짜며 엄청 울고있는데
엄마는 나 달래주시면서 아빠가 비오는데 너무 늦게 와서 걱정돼셔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
난 걱정돼면 말로 하면 돼지 왜 소리 치는지 모르겠고
당분간은 아빠랑 상대하고 싶지도 않아
우리집만 이런거야?ㅠㅠ
+나 외고 준비중인데 맨날 외고에는 1등하는 애들만 와서 힘들다고 일반고나 가라고 뭐라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