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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눈꽃 제작 미뤄졌다... '드라마 다음 기회에'

거미 |2004.10.05 00:00
조회 692 |추천 0
 

섹시스타 이효리의 드라마 출연이 끝내 불발에 그쳤다.

문정수 sbs 드라마 cp는 4일 “내년 초 방영할 예정이던 ‘눈꽃’이 여러가지 사정을 이유로 1년 뒤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눈꽃’은 모녀간의 갈등을 축으로 한 작품으로 그동안 딸 역에 이효리가 거론됐다. 하지만 외주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측이 이효리 출연에 적극적인 반면 원작자인 김수현 작가가 반대해 캐스팅 초기부터 내홍을 겪었다.

문cp는 “당초 어머니와 딸 역으로 거론됐던 김희애와 이효리의 출연이 여의치 않게 된 점이 (‘눈꽃’ 방영이 연기된)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희애가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kbs 2tv 새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에 출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안 선택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효리양 러브콜?’이라는 제목으로 “(이효리 출연에 대해) 그런 적 없다”며 강하게 반대한 것도 ‘눈꽃’ 캐스팅을 힘들게 한 원인이 됐다.

이로써 그동안 설왕설래했던 이효리의 드라마 출연은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문cp는 “‘눈꽃’이 2006년 방영될 때 이효리가 캐스팅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측도 이효리의 ‘눈꽃’ 출연에 긍정적인 뜻을 밝힌 바 있어 그녀의 드라마 출연 여부는 아직 미지수로 남겨졌다.

이효리는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고 귀국한 뒤 현재 내년 초부터 촬영에 들어갈 영화 ‘색즉시공’을 준비하기 위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눈꽃’의 방영이 연기되면서 sbs는 당장 내년 초 방영될 월화드라마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눈꽃’이 현재 방영되고 있는 ‘장길산’의 후속작 ‘러브스토리인 하버드’(가제)의 차기작이어서 새로운 드라마를 처음부터 기획해야 할 상황이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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