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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있거나 힘든 사람 들어와봐

ㅇㅇ |2018.07.02 23:51
조회 481 |추천 8
음 일단 난 현재 우울증을 14살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 앓고 있어 우울증의 이유라하면 구구절절 말하기엔 너무 긴데 간단하게 중학교때부터 퍼진 헛소문과 왕따, 친구문제와 내게 늘 무관심한 부모님때문이였어
나는 작년까지 자해를 했었어 칼로 팔뚝 긋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 아니야 오히려 그러면 순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지
난 알약을 10알을 한꺼번에 먹은 적이 있어 결국 다 토해내고 부모님께 장염이라 거짓말을 치고 3일동안 학교에 가지 않았어
목매달아 죽을려 했던 적도 옥상에서 뛰어내릴려 했던 적도 수없이 많았어
근데 결국 그 과정속에서 난 날 갉아먹었어 난 우울이 날 갉아먹는 줄 알았어 근데 내가 날 갉아먹고 있었던 거야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작년에 내 우울증을 가족에게 털어놨어
딱히 위로받지는 못했어 부모님 반응은 냉소적이였어 친구들? 친구라 부를 애들은 없어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갔지만 돈이 너무 비쌌고 결국 병원말고 상담센터를 갔지만 딱히 내게 도움이 되지 않았어
근데 난 지금 행복해 버틸만해
어떻게 버틸만 하냐고?
난 내 자신을 믿어 이 세상에 더이상 내 편인 사람은 없어 보여 그러면 나 자신이라도 유일하게 내 편이여야지
아무도 날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나라도 날 사랑해야지 누군가에게 동정받거나 위로받고 싶으면 내가 이 불쌍한 나를 구원해줘야지
그래서 난 내 목표와 꿈을 가지고 버티고 있어
그 과정속에서 새로운 내 버팀목을 찾는거야 아이돌,만화,책,음식,동물...수없이 많은 것들 중에서 날 그나마라도 버틸수 있게 해주는걸 찾아보는거야
그리고 악착같이 버텨 버티지 못하겠고 쓰러졌다면 딱 일주일만 쉬어 생각을 정리하고 울고 싶으면 우는거야
그리고 종이에 써봐 왜 내가 살아야 하는지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무엇이 날 괴롭고 힘들게 하는지를 적어 그후에 이것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찾아
그런데 해결책이 그 문제로부터 숨고 도망치는 것밖에 없으면 도망쳐 즐길수 없으면 피해
근데 그 도망을 자살로 연결짓지는 마 그럴땐 아직 아니야 우린 못해본게 많아 이 세상이 널 버렸다해도 너자신이 널 버리지 않았다면 아직 끝난게 아니야
너자신이 널 버렸다해도 괜찮아 나도 그런적 많아 그럴땐 조금 쉬어 쉰다음에 내 잘난 딱 한구석이라도 찾아봐 분명 우리가 누군갈 부러워하는 것처럼 누군가도 분명 우릴 부러워하고 있을꺼야 넌 누군가에게 부러움을 받는 존재야 넌 사랑받고 살아갈 가치가 있어 근데 멍청한 사람들이 널 알아주지 못할뿐이야
그래도 괜찮아 너가 얼마나 잘난지는 너자신이 잘 알잖아 그리고 난 이 글을 읽고 있는 널 모르지만 난 분명 넌 잘났고 멋지고 사랑받을 수있는 존재라는 것만은 알고 있어
언젠간 이런 글을 꼭 올리고 싶었어 내 글이 누군가의 위로가 되줬으면 싶어서ㅋㅋ 길고 지루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 글이 외롭고 쓸쓸한 싸움을 하고있는 너, 그리고 나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래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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