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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최고의 시설이라는 여성전용 목욕탕에서 최악의 경험 하고 왔어요

정말최악 |2018.07.03 09:38
조회 15,530 |추천 48
방탈 죄송해요.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조언 얻고 싶어 여기에 씁니다

제가 간 찜질방은
서울 신사역에 있는 S모 여성전용 목욕탕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도착했고 입장할때까지만 해도
점검한다는 말은 없었어요.

느긋하게 야외노천탕에서 몸도 담그고
밥도 먹은 후
목욕탕으로 내려와 목욕을 하는데 다짜고짜
옷을 다 입은 (사장으로 보이는)
여성분이오셔서 빨리 나오라고 닦달합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채 몸의 비눗물도 다 씻어내지 못하고
쫓겨났어요.
목욕탕 앞에 있는 드라이기로 머리말리는 공간 아시죠?
거기서 머리말리던 다른 손님들은 이미
고지를 받은듯 찜질방용 가운을 입고 느긋하게
머리 말리고 있었구요.
목욕후 바로 옷입고 갈 예정이었던 저는
가운을 가운수거함에 넣었기에
가운을 입지도 못하고,
제 사물함 앞으로 가 수건으로 허겁지겁 몸을 닦았습니다.
그때까지 왜 가운을 버렸냐는둥,
빨리 나오시라는둥, 혼을 나야했구요.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점검은 10시까지 된다기에 결국 비눗물 질척한
몸에 그냥 옷을 입고 집에 와야 했습니다.

카운터에 왜 말씀을 안해주셨냐고 물으니
내가 그랬나?
이러고 끝이네요.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나고 기분이 더럽습니다...
내가 왜 목욕탕 직원분들에게 짜증을 들어야하고
다른 고객들에게 눈총을 받아야하고...
심지어 그 찜질방은 입장료도 다른 찜질방에 비해
확연히 비쌉니다.
휴가날 큰맘먹고 찾아간 목욕탕에서 이런일을 겪으니
이 분통을 어디다 터뜨려야 할지...
이거 소비자보호원에라도 신고할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제가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제가 살면서 판에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다시한번 방탈 죄송합니다.
추천수48
반대수3
베플|2018.07.03 09:41
나오시면서 바로 환불요청 하셨어야했어요. 말도없이 무슨점검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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