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포기한 1인인데 이게 맞는가 싶어서 보고 판단해주라 너네 생각이 궁금해
고2이고 여고 다니는중
내신버린 이유는 모고에 비해 등급이 더러워서
내신 등급이 모고에 비해 낮은 이유는
일단 여기 학군이 교육열이 쎄서 학교내신 따기 어렵다고 쌤들한테 들었어
솔직히 내가 다른학교 안다녀봐서 모르겠는데(어딜가든 1등급은 어렵겠지만) 우리학교가 인문계 광역시 첫째로 서연고 많이 보낸다고 나오더라 쌤들도 우리학교는 내신보다 정시가 유리하다고 말하고
내신잘받는게 너무 어렵다
모고는 순전히 내 실력대로 가는거고 학종은 동아리, 생기부, 성적 다 챙겨야되니까 하.. 또 내신은 내 실력이 다 담겨나오는게 아니라서 종합으로 가기엔 스스로 억울함
둘째는 결정적으로 마음이 끌리는 이유야
1학년 종합 내신 4.4이고 모고가 121111나와(수학2)
1학년 내신이 망해서 의욕이 없다..
왜 망했냐면 내가 수행평가를 잘 못챙겨
중딩때부터 수행점수 유난히 못챙겼어 그냥 하기 싫고 의욕이 없어서
고딩되서 성적은 괜찮게 나왔는데 수행 까다로운 것들 막 6차시 8차시까지 가는 건 그냥 안내버림
그러니까 70점대 맞는 애들이랑 못해도 94였던 내 영어등급이 5등급으로 같더라 수행반영 30퍼니까
생기부도 잘 못챙기겠고 독서도 하기싫고 동아리도 1학년때 소논문 3/4 독박으로 쓰고나서 질렸고
학종 나랑 너무 안맞음 얘들도 쌤도 수행 내라고 하는데 속으로 울었음
2학년 중간 등수보면 200명 중에 국어45등 영어24등 정도고 수학 60등 사탐2개 4등 50등(얘는 버림 수능때 안칠거) 외국어랑 한문은 모르겟고.. 이런데
1학년때도 이런 성적 나왔고 오히려 더 잘했는 것도 있는데 수행을 망쳐서 4.4로 종지부 찍고 세특 안써내서 생기부도 독서란도 초라함
이런데 지금부터 생기부 챙겨서 3등급 초중반으로 끌어올리고 학종으로 가보자 해도 1학년 성적이랑 생기부 억울해서 가고 싶겠음..?ㅜㅜㅜ
그리고 생기부 세특은 여전히 어렵고 괴로움 반애들 중에 쌤이 걷으면 나만 안내고 있어(이럴때마다 나 혼자 속으로 난 왜이렇게 못낫지 싶음)
대학가도 아..좀 할걸하고 후회할게 뻔함 평생의 한일듯
모고 성적에서 등급 안중요한건 알아
안정적 1등급 나와서 틀린개수 줄이는게 중요한건 알지
근데 내신을 일종의 보험이라 생각하고(고3되서 n수생에게 치이고 또 실력도 안 늘어서 점수 짠해질 경우 대비해서)
정시 공부하는게 너무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듦
어차피 정시로 갈거같은데 내신준비하다 보면 쓸데없는 과목준비(수능때 안칠 사탐, 한문, 외국어)이랑 내신공부와 정시 공부에서 오는 공부법의 괴리감으로 스트레스 받음
내신관리 엉망인 사람임 그래서
내신 갈 생각 접고 정시 준비 하는데
1. 국어 영어 사탐2중 1개(수능때 칠 사탐임)이 셋은 내신도 공부하지만 정시에 도움되는 선까지만 하기로
즉 점수에 연연하지 않기로
즉 수행평가는 도움되는 것만 선별적으로 공부함(쌤눈치)
2. 수학은 내신범위에 맞춰 최대치로 공부
3. 외국어나 체육 음악 한문 미술 = 버린다
즉 수행평가 미제출
즉 내신공부 안함
4. 내신기간에도 정시공부 하는데 1주전에는 스탑하고 내신만
어차피 냐신으로 안갈거 좀 유리하게 공부하고 싶다
수행평가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
엄마랑 다 상의했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엄마는 내가 내신안챙긴다 해서 나태해지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허락해주심)
차라리 자퇴를 하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맘으론 나도 그러고 싶지 근데 그게 쉽나.. 대학에서 어떻게 평가할지도 모르고.. 난 아는게 없는데
이번 기말 끝나고 담임쌤한테 상담 받아볼까..?
근데 되게 아니꼽게 볼게 뻔함
그냥 나 혼자 외로운 싸움 해야될듯
이게 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