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좀 마시는 분들 아실거에요.
우리나라에 무지방 라떼 하는데가 모브랜드 하나 정도에요.
제가 틈만나면 살찌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나름 신경을 많이 써요.
아침을 거르고 대신 한 12시쯤 점심 대용으로 무지방 라떼 벤티사이즈 하나 먹어요.
우유란게 담백질이 풍부해서..그리고 따뜻해서 포만감이 오래가요.
그런데 제가 우유를 먹으면 생리현상 ㅡ-ㅡ 이 오고 입냄새도 좀 나는거 같아서 좀 까려졌는데..무지방 라떼는 소화도 잘되고 가글하면 냄새가 안나는거 같아요. (제가 냄새에 좀 예민해요)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커피한잔 찬찬히 마시면서 창밖에 멍때리고 있으면 휴식도 되고 ..
오후에 피곤하면 벤티사이즈 라떼 하나 더 먹기도 하죠.
커피한잔에 5천원이 넘지만 벤티사이즈가 더블샷에 양이 엄청나서 든든하잖아요.
이거저거 해보고 정착한 저만의 몸매관리법입니다.
물론 운동도 하고요..
남편은 제가 자기 관리 잘해서 절대 찔리가 없다고 연애할적에 좋아하더니..
요즘 브랜드 커피 하루에 한두잔 마시면 어찌 돈 모으냐타박...
제가 그랬어요.
연애할적에는 비싸다는 말한마디 안 하고 오히려 자기관리 잘한다고 좋아하더니 이제 결혼하니 그 커피가 비싼게 되버렸냐고.
남편이 당황해하면서 이제 유부녀니 희생좀 해야하지 않냐고 ㅎㅎ
그럼 자기도 희생하고 마누라 살좀 찌는거 참으라고 했어요.
서럽네요..애낳기 싫어지네요 ㅠㅠ
애낳고 휴직하면 돈안번다고 타박할게 뻔히 보이고..
생각해보니 전에 시어머니도 제가 커피 비싼거 먹는다고 뭐라고 했죠..
울엄마는 딸내미 일하는데 힘들지?하고 스타벅스 상품권도 가끔 줬는데 ㅠㅠ
울엄마 보고 싶고...퇴근하면 주말인데..주말내내 이 인간 상대도 하기 싫어지고..
피곤해서 벤티사이즈 라떼 오후에 한잔 더 시킨 아줌마 넋두리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