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악동 싸이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무릎팍도사’를 평정했다. 11일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싸이는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을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버클리 대학을 졸업했냐” 는 민감한 질문에 호탕하게 웃으며 “미국에는 2개의 버클리 대학이 존재한다. 미국 서부에 있는 u.c 버클리는 흔히 말하는 수재들이 입학하는 곳이고 동부에 있는 버클리 음대는 음악전문학교다. 나는 동부에 있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고 밝혔다. 싸이가 졸업한 버클리 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대중음악 전문학교로 명문종합대학인 서부 캘리포니아의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와 ‘버클리’라는 이름이 같아 종종 한국인들에게 혼동을 준다. 또 싸이는 “혹시 도피 유학이 아니냐”는 질문에 “공부도 못했고 아버지와 사이도 안좋아 어머니가 궁여지책으로 유학을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아버지가 재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유복하게 자란 것은 맞다.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재벌은 아니다”라며 “우리 아버지 역시 ‘너 때문에 재벌됐다’ 고 좋아하셨다”고 말해 다시금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내가 온 집안을 통틀어 유일한 아들이다. 사장인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야 했지만 나는 내가 더 잘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다” 며 유학 배경과 재벌 아들설을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엽기가수’라는 의혹에 대해 “데뷔 이후 한 번도 연기를 추구한 적 없다. 나는 항상 멋있게 보이는 것만을 추구했다” 며 “나는 멋있게 보이려고 했는데 사람들은 모두 엽기로 보더라”라고 마지막 의혹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