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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삼각관계에서 완전 여우년됨

ㅇㅇ |2018.07.23 23:37
조회 279 |추천 0
지금 내가 여름동안 단기 알바하고 있는곳에 나한테 관심을 보이는 알바남이 있어일끝나고 같이가자하고 카톡 보내고 딱봐도 나한테 호감있는데솔직히 키도 크고 훈남이긴한데 나는 지금 짝사랑상대가 따로 있단말야그래서 난 철벽 500m
알바생중에서 다섯살 차이나는 막내 여자애가 있단말이야걔가 이 알바남을 좋아한단 말이지그래서 귀엽게스리 알바남 주변 기웃기웃거리고 오빠오빠 거리면서 온몸으로 날 좀 봐주세요 날 좀 이뻐해주세요 이런게 다 티난단말야날 견제하는것도 솔직히 귀엽게 보일정도로 티났거든알바남이 나한테 말 걸때마다 본인이 대답하고단둘이 있는 상황이 되면 잽싸게 와서 자기가 하겠다하고 등등난 내 일하고 있고 너희들끼리 알아서 잘 해라..뭐 이런 식이었어 
문제는!다른 알바생들도 이 기류를 읽었나봐근데 내가 이 알바남을 어장관리한다는 식으로 말이 나온거야내가 알바남보다 한살 연상인데 난 연애경험도 별로 없는데 갑자기 남자 잘 다루는 여자가 되서 이 알바남을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 뭐 그런식으로 상황이 돌아가는거야그 막내는 갑자기 '큰'언니한테 남자뺏긴 불쌍한 입장이 되버리고 하.. 나 진짜 시바 난 속으로 내 짝남이나 지긋히 생각하고 있는데갑자기 엄청나게 노련한 여우됨 ㅠㅠㅠㅠㅠ
어차피 방학동안만 할 알바이긴 한데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처신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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