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쁜 며느리다...![]()
어제....
난 나쁜 며느리가 되었다...![]()
머리가 넘 지저분했다....그러나 미장원에 갈시간이 없었다....아니...시간은 많은데...애를 봐줄사람이 없다는게 더 정확...
울신랑 혼자는 죽어도 둘 못보겠다고...
어제, 시댁에 가던중에....울신랑...(난 지난주에 참 우울했다)..
"너 오늘 머리나 해라....애는?.......내가 봐줄께...식구들 있잖아............그래두 괜찮을까?....그럼.....나...두세시간 걸릴텐데?.....
괜찮아.....빨리 하고와.....응...."
2시반에 들어가서....사람도 많고...하다보니...6시가 다되어서 끝났다....
어찌나 몸이 다는지....
언제 끝나냐고 신랑전화하지....끝나지는 않지....
얼마나 뛰어왔는지....![]()
역쉬나...
냉랭한 분위기...
어머니가 짜증이 나셨다...
빨리 밥먹자고...나 피곤해 죽겠다고...
나 들으라고 .....하신말씀...
삼춘들은 각자 다른방에서 침대에 누워있고...어머니랑 할머니는 쇼파에서 텔레비젼보시구...울신랑 두넘이랑 컴앞에 앉아있다...
역쉬나...
그래...역쉬나...
예상했던대로...역쉬나...
이동네 머리 비싸지 않냐고...그런말만...
그래 여긴 울집이 아니지...시댁이야...울식구가 아니라...시댁식구지...
어찌 저녁을 먹었는지....먹는둥 마는둥하고..치우고 왔다...
어찌나 차안에서 울고 왔는지...울면서...여기선 다시는 머리 안한다고....울신랑...그러라고...
내가 불쌍했는지.....뭐먹을까?...
이럴땐 친정엄마의 빈자리가 넘 크게 느껴진다.....
언니한테 잘해야지.....난 언니밖에 없어...맞아...난 언니밖에 없어....잘해야지...미우나 고우나...
그래 어머니한테 애를 맡긴건 잘못이지...
3시간 30분이나 맡겼으니...
피곤하다고 하실수 밖에...
그래.....
이젠 그러지 말자....
어머니 힘드시게 하지말자...그래..
나쁜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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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만약 울엄니 였다면......
야...머리하니까 훨씬낫다....
아니...너 머리좀 해라..내가 애봐줄께......이러지 않으셨을까...
엄마 안아플때...울언니는 엄마한테 애맡기고 나랑 애들 옷사러 다니고 그랬는데....
또 엄마랑 나랑 언니랑 조카들이랑 동대문갓을때도..엄마가 업어주셨는데....그때가 환갑넘으셨을때인데도...
그때가 그립다.....엄마가그립다....
난 나쁜며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