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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원래 이렇게 잔인한가요?

요미요미 |2018.07.29 10:28
조회 1,413 |추천 1
2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도..
다른 관심가는 여자, 썸타는 여자 생겼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게 남자인가요?

헤어지고 싶다는 느낌도 주지 않고 잘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버린 그 사람.. 난 시간이 필요한데.. 티라도 좀 내줬으면 나도 마음의 준비를 하잖아.. 너무 가혹하다.. 너무 잔인하다...
물론 너도 힘든 점이 있었겠지.. 말 좀 해주지.. 나도 널 위해 노력할 수 있었는데..

그 전의 기억이 나기는 할까요? 단호하게 떠난 후에 자신이 버린 상대를 생각하면서 애틋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는 할까요?

그 동안 내가 만났던 사람이 아닌 것 같고.. 2년을 만나면서 많이 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까도까도 새로운 모습이 나오네요... 마지막에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거짓말 하는 모습..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조차 못 했어요.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좋은 사람도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제가 나쁜 사람을 만났던건가요? 남자들은 원래 그렇게 그냥.. 그 간의 정은 생각도 안 하고..
마음이 식으면 그냥 떠나버릴 수 있나요? 그 동안 사랑했던 상대가 안쓰럽거나 불쌍하지도 않을까요?

그 사람이 사랑했던 난 누구였는지.
나라는 사람 이었는지, 내가 가진 것들 이었는지, 나와 보내는 시간 그 자체였는지, 데이트 하며 즐거웠던 본인을 사랑했던 건지.....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않는 사람은 버리라고 하는데..
많이 버렸는데... 정말 많이 버렸는데...
다른 여자랑 함께 할 그 사람을 생각하면..........
며칠 전과 다르게 예전 사진을 봐도 이젠 눈물이 나오지 않아요..
많이 좋아지고 있는 거겠죠?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많이 배웠고, 생각 자체가 많이 바꼈어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조금씩 더 발전하는 제가 되고 싶어요.

배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별이 나쁘기만 하지는 않네요..
그 사람을 놓는 게 참 힘들었는데...
헤어짐에서 일단 가장 중요한건 그 사람을 놓아주는 거 같아요.

언젠가, 만약에 연락이 온다면 그 땐 '행복하게 잘 살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라고
좋은 얘기 해주고 싶어요.

저 정말 잘 살고 싶어요.
당신이 후회하길 바랍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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